번외/식물일기60 정기꽃구독 전 탐색하기-꾸까&플로라노 갑자기 꽃에 꽂힌 이유는 딸내미 입학식 때 선물로 준 꽃다발을 식탁위에 두었는데 -마땅한 화병도 없어서 맥주잔에 꽂아 두었다- 볼 때 마다 기분이 너무 좋은 것이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내가 딱 좋아하는 색상 조합이었네. 뒤에 가려져 잘 안보이지만 코랄색 카네이션도 매우 예뻤다. 뭔가 꽃이라 하면 나한테는 사치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기분좋은 일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어서 정기적으로 꽃을 사야겠다하고 마음먹었다. 주변에 화원이 있는 지 부터 살펴봤는데 저 꽃다발을 샀던 곳은 꽃 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았고 다른 곳은 발품을 팔아야해서 인터넷으로 배달을 받아보고 별로면 오프라인으로 사기로 했다. 먼저 들어가본 곳은 정기꽃구독의 첫 주자인 '꾸까' 꾸까 | 언제나 꽃과 함께, NO.1 플라워브.. 2022. 3. 30. 새식구2-크루시아, 수채화 고무나무 봄이라 그런지 자꾸 새 식물을 들이고 싶어진다. 뭐라도 새 아이템을 지르고 싶은데 외출을 안 하니 식물로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 이번에 모셔온 건 크루시아와 수채화 고무나무. 겉으로 봐도 튼튼해 보이는 크루시아. 확실히 잎이 큰 애들이 튼튼한 것 같다. 이름 그대로 수채화물감으로 칠한 듯한 잎이 매력적인 '수채화 고무나무'. 지난번 구매한 멜라니 고무나무와 같이 찍어 보았다. 멜라니 고무나무를 큰 화분에 옮겨 심어서 그렇지 둘의 크기가 큰 차이는 없다. 석화와 크루시아, 뱅갈고무나무의 쓰리샷. 셋이 나란히 놓으니 넘 예쁘다♡ 석화는 처음 왔을때 잎이 누렇게 떠서 걱정이 많았는데 누런 잎을 떼 주고 물을 줬더니 상태가 괜찮아졌다. 그런데 처음 왔을 때는 연녹색이더니 지금은 짙은 녹색이 됐다. 이게 며칠.. 2022. 3. 26. 새 식구를 들였는데... 봄을 맞이하여 새 식구를 들였다. 동네 조그만 화원에는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절반의 성공인 것 같다. 멜라니 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 석화. 뱅갈고무나무 멜라니 고무나무 고무나무도 금전수 못지 않게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어서 두 종류를 구입했다. 멜라니는 뱅갈고무나무와 같은 크기의 화분에 담아져 왔는데 뿌리가 삐죽 나와있길래 바로 분갈이를 해줬다. 문제의 '석화'. 이건 받은 지 3일째 되는 날 찍은 건데 처음에는 한 두장만 노랗더니 점점 번지고 있다. 왜 이렇죠?? 다육이랑 비슷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고 하던데 역시 우리집은 다육이 키울 환경이 안되는 건가. 그렇다고 쳐도 이렇게 금방 누렇게 떠 버리면 어쩌나. 일단 구매처에 문의를 남겨 보았으니 해결책을 제시해 주겠지. 기.. 2022. 3. 14. 금전수 분갈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금전수. 이대로 둬도 자라는 데는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지만 안쪽에 자리잡은 잎들이 쭈그러드는 게 영 신경이 쓰여 분갈이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번 포스팅 때 올렸던 사진과 비교해보면 새순의 길이가 쑥 올라온 게 보인다. 새로운 화분을 주문하면서 분갈이 흙 3리터를 2개 주문했는데 (써 있기로는 흙 5리터 분량이라고 해서) 어림도 없길래 동네 화원에서 추가로 흙을 구입했다. 길이 30cm정도 되는 화분인데 맨 아래 마사토를 얕게 깔고나서 분갈이흙을 8리터+3리터를 붓고도 살짝 부족해서 집에 남아있던 배양토를 위에 얹었다. 항상 쪼그만 화분만 분갈이를 해주다 내 기준 초대형 화분을 분갈이 해주려니 너~무 힘들었다. 도자기 화분인데다 흙이 꽉꽉 차 있으니 무게가 말도 못하네. 화분에.. 2022. 2.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