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여 새 식구를 들였다. 동네 조그만 화원에는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절반의 성공인 것 같다.
멜라니 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 석화.
뱅갈고무나무
멜라니 고무나무
고무나무도 금전수 못지 않게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어서 두 종류를 구입했다. 멜라니는 뱅갈고무나무와 같은 크기의 화분에 담아져 왔는데 뿌리가 삐죽 나와있길래 바로 분갈이를 해줬다.
문제의 '석화'. 이건 받은 지 3일째 되는 날 찍은 건데 처음에는 한 두장만 노랗더니 점점 번지고 있다. 왜 이렇죠??
다육이랑 비슷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고 하던데 역시 우리집은 다육이 키울 환경이 안되는 건가. 그렇다고 쳐도 이렇게 금방 누렇게 떠 버리면 어쩌나. 일단 구매처에 문의를 남겨 보았으니 해결책을 제시해 주겠지.
기존에 있던 바이올렛은 화분 2개를 처분하고 나머지는 가지를 다 다듬어 주었다. 바이올렛 잎에 물이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데 요새는 묻거나 말거나 대충 샤워기로 물을 줬더니 다들 쭈글쭈글 해지고 있다. 나는 점점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 커리플랜트. 얘도 다듬어주긴 해야할텐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다.
사진들을 올리고 보니 식물초보의 흑역사 퍼레이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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