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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 북촌동양문화박물관 집을 나서려던 순간, 평소 쓰던 교통카드가 보이지 않았다.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다른 카드가 뭔지 파악할 시간이 없어서 대충 몇 개의 신용카드를 챙겨 급히 나왔는데 애석하게도 다 해당이 안 됐다. 쭈구리마냥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달려가면서 왜 진작 삼성페이에 교통카드를 추가하지 않았을까?? 하며 스스로를 매우 원망했다. 땀 흘리며 뛰어 다니느라 이미 에너지의 반 정도를 소진한 채로 친구에게 거듭 사죄의 말씀을 올렸다. 어쩐지 이 날따라 날씨도 쾌청하고 컨디션마저 좋더라니. 삼청동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삼청동수제비의 인기는 여전했다. 딱 한번 먹어보았으나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느 골목 안에 위치한 식당에서 팥칼국수와 팥옹심이를 먹었다. 소금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맛있었다.. 2026. 10. 26.
깅꼬서울 오늘은 개화동에 위치한 한옥카페 깅꼬서울에 갔다. 노키즈존이기 때문에 아이가 학교 간 틈을 타서 남편과 둘이서 방문했다ㅎㅎ. 주차는 상사마을 경로당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했다. 바로 저기. 골목 안쪽으로 2~3분 걸어 들어가니 표지판이 보인다. 대문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마음에 들었다. 오른쪽 아치형 입구로 들어가면 야외석이 있고 거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포레스트 아웃팅스에서 본 짭오리가 여기도 보인다. 내부 상태가 멀끔해서 오픈 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깅꼬서울은 1956년 상사마을의 터줏대감인 은행나무 옆에 터를 잡고 지어진 이 집은 22년도부터 3년에 걸쳐 옛 모습으로 복원하여 이듬해 서울시 보존 가옥으로 지정된 한옥카페이다. 은행나무는 종 자체가 끈질긴.. 2026. 10. 24.
포레스트 아웃팅스 일산점 비 오는 일요일, 이름만 숱하게 들어봤던 포레스트 아웃팅스 일산점을 방문했다. 갈 때만 해도 가랑비 수준이었는데 돌아오는 길엔 폭우가 쏟아져서 물폭탄만 몇 번을 맞았는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최현석 셰프와 콜라보한 메뉴를 출시했다고 한다. 오늘은 브런치 메뉴는 먹지 않을 거라서 이름만 보고 지나쳤다. 아직 12시도 안 됐는데 주차된 차들이 많았다. 주차비를 받지 않아서 마음의 여유는 있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인스타에서 숱하게 봤던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분위기였다. 아직 연말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니 기분이 붕뜨기도 하고 싱숭생숭해졌다. 포토존도 몇 군데 있어서 아이 사진을 열심히 찍어줬다. 커다란 .. 2026. 10. 19.
2610 피크니크 선유도한옥점 오늘의 목적지는 선유도역 3번 출구와 가까운 '피크니크 선유도'. 알고 보니 다른 지점도 있는 카페였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별도의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고 해서 영종도 구옥수수카페 같은 느낌인가 했더니 그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은 아담한 카페였다. 낮 12시가 되기 전, 거기다 연휴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우리 외에 한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덕분에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외부에서 보기 보다는 테이블이 꽤 있는 편이다. 처음에는 여기 앉았다가 덥기도 하고 벌레들이 날아다녀서 밖으로 갔다. 더 안쪽으로도 좌석이 좀 있다. 음료와 함께 피크니크 수플레와 베리 프렌치토.. 2026.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