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321 에어프릴 가디건 완성/쟁여둔 실 라라뜨개에서 구입한 연사캐시울 헤이즈민트실로 만든 에이프릴 가디건을 완성했다. 중간 과정부터- 몸통 부분은 생각보다 빨리 떴다. 문제는 소매다. 소매는 왜 이렇게 뜨기 싫을까? 한쪽 팔은 그럭저럭 뜰만한데 나머지 한쪽 팔이 남았을 땐 생각이 많아진다. 아래 고무단은 도안에는 10cm로 나와있는데 너무 긴 것 같아서 8cm 정도로 줄였다. 막상 다 만들고 보니 살짝 짧은 느낌이다. 하지만 고무단이 긴 건 별로 마음이 들지 않는다. 여밈단에서 실수가 있었다. 3mm 바늘로 바꿔줘야 했는데 '진저스페셜엔 3mm가 없으니 오랜만에 마인드풀 바늘을 꺼내볼까?'하고 생각하면서 마인드풀 바늘세트에서 3.5mm 꺼내서 뜨고 있었던 것이다. 휴....이 여밈단을 더블니팅으로 많이들 뜨던데 난 아직 그럴 엄두가.. 2025. 2. 28. 2502 롤링힐스 호텔 숙박 후기 지난주 숙박한 화성 롤링힐스 호텔 후기를 써본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쯤. 지하주차장이 협소해서 자리가 부족하다는 정보를 보고 좀 일찍 갔더니 다행히 서너 자리 정도 비어있었다. 그런데 외부로 개방된 구조여서 다음날 차가 꽤 차가워져 있었다. 호텔 로비&연못 체크인 시각은 3시인데 미리 대기를 하면 좀 앞당겨서 체크인이 가능하다. 기다리는 동안 연못에 있는 잉어들 밥 주기-아무도 먹지 않았지만-와 지하에 있는 더바에서 게임 한판을 했다. 금요일이라 대기인원이 적어서 체크인 안내 문자가 20분도 안 돼서 왔다. 큰 추위는 가셔서 그래도 조금은 먹어주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하지만 주변에 먹지 않고 둥둥 떠다니는 먹이를 보고 아이한테 그만 주라고 했다. 더 바 롤링힐스 호.. 2025. 2. 25. 크레마C 개봉기 종이책 위주로 읽느라 21년에 중고로 구입한 크레마 그랑데를 점점 방치하게 됐다. 그랑데를 열 때는 주로 밀리의 서재 책을 볼 때인데 어플을 업데이트하기도 번거롭고 에러도 잦아서 점차 멀리하게 됐다. 크레마 그랑데이북리더기를 살까말까 고민한 지 몇 년째,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 비록 당근에 적힌 상품설명 중 '미사용'을 '미개봉'으로 착각하고 사긴 했지만. 어쩐지 반값밖에 안한다 했다. 다행히 본품animmalgu.tistory.com 그러다 어느 날 다시 웹툰에 재미를 붙이려는데 마침 알라딘에서 컬러 이북리더기를 출시했다는 뉴스를 봤고, 그걸로 웹툰을 보면 딱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용후기를 보니 정작 웹툰용으로는 비추가 많았지만, 이미 지름신이 내린 이후라 장점만 눈에 들어왔다. 평소 별 생.. 2025. 2. 20. 한살림 카카오 쿠키믹스로 쿠키만들기 한살림은 그동안 흑염소진액만 몇 번 구입하고 정작 식재료는 한두 번 사는데 그쳤었다. 이마트, 홈플러스, 오아시스, 마켓컬리 등 네 군데 온라인쇼핑몰에서 장을 보다 보니 한살림까지 손이 가질 않았다. 어느 날 필을 받아 오랜만에 주문을 해봤다. 그중에 하나가 '카카오 쿠키믹스'. 한살림 답게 성분이 좋을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별로 달지 않다는 후기에 구매를 했다. 뜯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절반을 덜고 찍었더니 더럽게 보인다. 뒷면 레시피에 나온 대로 절반 분량인 250g을 계량했다. 저울은 다이소에서 산 건데 아주 가끔이지만 요긴하게 쓰고 있다. 중탕으로 녹인 버터. 집에 있던 프레지덩 무염버터 10g짜리 7개를 뜯었다. 현미유를 쓰면 바삭하게, 버터를 쓰면 촉촉하게 쿠키가 만들어진다.. 2025. 2. 19. 이전 1 2 3 4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