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식물일기60 고무나무들 근황+이름모를아이 분갈이 먼저 아직 신분이 불분명한 아이 분갈이 이야기부터. 키는 쭉쭉 크고 있는데 저 가느다란 줄기가 흔들림이 없는 걸 보니 저 작은 화분이 뿌리로 꽉 차 있을게 틀림없었다. 거기다 아랫잎은 자꾸 노랗게 마르고 있었다. 지금이 바로 분갈이를 해줄 시기다. 역시나 뿌리가 엄청 자라있었다. 처음 흙에서 뽑은 날과 비교 하면 천지차이다. 집에 남아도는 소형토분에 심어줬다. 자라는 속도를 보면 얘도 곧 작아질 것 같다. 중간사이즈 화분은 없고 율마가 남기고 간 대형 화분만 있는데? 다음은 뱅갈고무나무. 가장 아랫잎이 점점 누래지더니 오늘보니 저절로 떨어져 있었다. 다른 한 잎도 곧 누래질 기미가 보이는데 원인은 모르겠다. 새로운 잎은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아직은 상태가 괜찮은듯싶다. 다음은 멜라니 고무나무. 얘는 키가.. 2022. 5. 31. 정체는 바로 루꼴라? 이번달 초 제주도 여행을 가기전에 이름모를 아이 1과 2를 저면관수를 해준 후 다녀오니 폭풍성장해 있었다. 그뒤로도 꾸준히 자라서 지금 모습은 이렇다. 두번째 녀석은 꽃이라도 피기 전까지는 정체를 알 수 없을 것 같고 첫번째 녀석은 이제 제 모습을 드러낸 것 같아서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검색해 보았다. ??? 아무리 그래도 고추는 아니다싶었는데 '유사이미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 아무래도 루꼴라 같았다. 더 어릴때 모습과 지금 모습이 흡사하다. 그럼 나 이제 루꼴라 얹은 피자를 만들 수 있는건가?? 그렇다면 혹시 모르니 2호를 검색해보자. ??? 얘는 고추밖에 모르는 바보임? 다른 이미지로 검색해보니 왠 고광나무가 나온다. 고광나무는 정말 아닌 것 같고, 유사 이미지를 보니 왠지 해바라기 스멜이 나는데 아직.. 2022. 5. 27. 바이올렛 근황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만 해도 이 약한 것을 어떻게 키우나며 옥이야 금이야 다뤘었다. 그러나 요새는 자라거나 말거나 물도 제때 안 주고, 사실 신경 안 써도 너무 잘 자라서 문제였다. 잎 하나만 삽목시켜도 어느샌가 금새 불어나서 화분이 터질 지경이었으니까. 그 와중에 한번 꽃이 지더니 다시 꽃을 피울 생각도 안하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서 조금 시들해진 화분 두어개는 버리고 나머지 화분들도 그냥 버릴까말까 망설이던 중이었다. 그런데 5월이 들어서자 꽃망울이 맺히더니 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했다. 뿅뽕 올라온 바이올렛 꽃들. 이렇게 꽃대가 똑고르게 올라온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5개 화분 중에 이 두 개가 꽃을 피우거나 피우려던 참이다. 엄마 바이올렛 근황. 계속 큰잎을 잘라주었더니 가운데 줄기가 굵어져.. 2022. 5. 19. 마켓컬리 꽃배송 후기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켓컬리 앱으로 들어가 이번주는 무엇으로 끼니를 때울까 궁리를 하던 중 카네이션도 파는 걸 발견했다. 어느샌가 생활용품부터 뷰티용품까지 안 파는게 없던데 꽃도 팔 줄이야? 마켓컬리 ::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 (kurly.com) [농부의 꽃] 피치 오렌지 카네이션 화사한 꽃으로 전하는 마음 :: 잠들기 전 주문해도 아침이면 문 앞에! 당일 수확 채소, 과일부터 맛집 음식까지 매일 아침 만나보세요. www.kurly.com 나는 '위대한 어버이'이므로 셀프 카네이션 선물을 하기로 했다. 여러 색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피치피치한 색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다섯송이에 14000원대인데 꽃 시세를 정확히 몰라 저렴한 지 아닌지 모르겠다. 요새는 새벽배송이 아니라 한밤중 배송을.. 2022. 5. 12.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