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식물일기62 베고니아 부활+칼라페페+안스리움 얼마 전 베고니아를 초록별로 보내기 직전까지 식물일기를 남겼었는데 베고니아 키우기 - 아마도 실패인 듯 / 돈나무 두번째 꽃5월의 어느 날 화원에서 충동적으로 베고니아 화분 하나를 데리고 왔다. 마음 같아선 색깔별로 사 오고 싶었지만 그동안 꽃화분은 다 초록별로 보냈었기 때문에 시험 삼아 다홍빛을 띠는 화분animmalgu.tistory.com 이대로 버리기는 아쉬워서 뿌리 상태부터 점검했다. 사실 맨 처음 분갈이를 해줄 때 뿌리 주변에 붙어있는 흙이 굳어서 딱딱한 걸 인지 하긴 했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흙도 안 떼고 그냥 새 화분에 넣어버렸었다. 그러니 뿌리가 물을 제대로 흡수를 못할 수밖에. 애초에 화원에서 왜 그런 흙에다 심었는지 모르겠다. 다소 처참했던 왼쪽 상태에서 시들한 부분을 다 .. 2025. 6. 25. 베고니아 키우기 - 아마도 실패인 듯 / 돈나무 두번째 꽃 5월의 어느 날 화원에서 충동적으로 베고니아 화분 하나를 데리고 왔다. 마음 같아선 색깔별로 사 오고 싶었지만 그동안 꽃화분은 다 초록별로 보냈었기 때문에 시험 삼아 다홍빛을 띠는 화분 하나만 샀다. 앙증맞은 꽃에 비해 잎은 큼직했으며 새로 나오는 꽃잎은 노란색이었다. 자라면서 색이 변하는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약 20일 뒤 난장판이 된 모습이다. 병충해인가? 아니면 그냥 환경이 맞지 않는 것인가. 가망이 없어보이지만 일단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다. 집에 있던 토분에 분갈이용토와 마사토를 섞어서 심어준 뒤 시든 잎과 꽃을 모두 정리했다. 그리고 3일 뒤. ㅋㅋㅋ.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라던데 그러면 너무 자주 주게 돼서 일단 지켜보고 최대한 드문드문 주고 있는데 이게 맞나 모르.. 2025. 6. 16. 청페페 분갈이+클루시아 가지치기+바질키우기 먼저 한쪽 가지가 우람해진 청페페부터. 햇빛이 적든지 말든지물을 주든지 말든지무던하게 잘 자라준 청페페다. 화분 안에 뿌리가 꽉 들어차 있었다.뿌리에 붙은 흙을 조금 떼어주고,우람한 가지를 떼어낸 후 한 치수 큰 화분에 옮겨 담았다. 자른 가지는 그냥 버리기엔 지나치게 튼튼해서 원래 본체가 있던 화분에 따로 심었다. 다음은 클루시아. 언제 이렇게 정신없이 가지가 뻗었지? 반대쪽을 보면 마치 꽃이 핀 것 같다. 팍팍 잘라준 결과. 속으로 울고 있으려나? 한편 그리팅에서 받은바질 씨앗 한 개의 성장결과. (중간과정 없음) 처음엔 나무막대에 뿌리가 달라붙어서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었다.조심조심 뿌리를 떼고 나서 다시 심어주었더니잘 자.. 2024. 10. 25. 꽃 한번 보기 힘들다 한번 꽃을 피우고 나더니 금방 다 꽃을 떨구어 버린 천리향, 개나리자스민과 끝끝내 꽃을 피우지 않은 동백나무 삼형제다. 개나리 자스민은 저때만 해도 튼튼해 보였는데 지금은 시들시들해지고 있다. 오렌지 자스민은 이미 저세상에 갔지만 그래도 몇 개월은 살았는데 개나리자스민 너는 왜 그리 나약하니?? 한편 동백이의 오늘 모습. 새 잎이 계속 나오고 있다. 돌아오는 겨울에는 꽃을 볼 수 있으려나? 꽃나무들이 하나같이 꽃을 안 보여줘서 실망한 나머지 직접 심어서 키우기로 결심하고, 다이소에서 봉선화 심기 키트를 샀다. 화분과, 받침, 씨앗, 그리고 배양토가 들어있다. 배양토를 담고 씨앗을 뿌린 다음 다시 흙을 살짝 덮은 뒤, 촉촉하게 물을 뿌려주면 된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록 싹이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다. 와.. 2024. 4. 12.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