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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오키나와10

DAY5-우미카지테라스, 그리고 안녕 우미카지테라스-구글지도 4박5일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4박5일도 너무 짧게 느껴지는데 회사다닐 동안 3박4일 여행은 아쉬워서 어떻게 다녀왔는지 모르겠다. 우미카지테라스는 나하공항 근처에 있어서 마지막 일정으로 많이 다녀오는 곳이다. 4일 내내 거의 맑은 날씨를 자랑하더니 마지막날에는 출발하면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날씨운은 정말 끝내줘서 우미카지테라스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비록 맑은 하늘을 보지못하고 인생사진도 건지지 못했지만 비를 안맞은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맑은 날 하얀건물과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셀카찍으면 정말 사진 잘 나오겠다 싶었다. 이곳에 있는 팬케이크 가게는 예약을 하거나 오픈시간에 맞춰오지 않으면 대기를 한참 해야할 정도로 인기라던데, 곧 렌터.. 2017. 10. 19.
DAY4-잔파곶, 쿄다휴게소, A&W버거 잔파곶-구글지도 만자모에 이어 중부에 위치한 관광지인 잔파곶으로 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블루실 아이스크림 트럭. 구경을 먼저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이미 딸아이의 마음속에 아이스크림이 떡하니 자리잡은 이상 쉽지 않아보였다. 딸내미는 바닐라, 우리는 베니이모(자색고구마)맛을 먹었다. 블루실 아이스크림은 오키나와에만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그닥 맛있지않다는 말을 들어서인가 난 무척 맛있게 먹었다. 이래서 사람은 기대감을 버려야 하나보다. 바람이 몹시불어서 아이스크림 마저 날라갈 것 같았다. 손을 싹싹 씻은 후 관광에 나섰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약간 어두웠지만 멋진 경치를 바라보기엔 오히려 햇살 강한 날보다 괜찮은 것 같다. 잔파등대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계로 생략.. 2017. 10. 17.
DAY4-부세나해중공원 글라스보트, 만좌모, 이즈미식당 부세나해중공원 -구글지도 이곳은 출발 이틀전까지 계획에 없다가 류쿠무라에 대신 넣은 일정인데 대만족이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 추천! 체험프로그램은 해중전망대와 글라스보트 두가지가 있다. 글라스보트는 성인요금이 1540엔인데 아래 쿠폰을 보여주거나 SKT멤버십카드를 보여주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해변. 근처에 호텔도 있던데 이런데서 묵는 사람들은 좋겠다~~ 빨간 셔틀버스를 타고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돌아올때는 걸어왔는데 걸어서도 충분히 갈만했다. 이런 보트를 타고 가는데 꽤 흔들리니 멀미를 하는 사람들은 유의해야한다. 유리로 된 바닥에서 볼 수 있었던 물고기 떼들. 예상외로 딸내미가 무척 좋아했다. 평소에도 횟집(...) 물고기 보는게 취미일 정도로 물고기구경을 좋아하지만 흔들리는 배.. 2017. 10. 16.
DAY3-해양박물관, 오키짱 돌고래쇼, 츄라우미수족관, ENTRO スープ&タパス, 이온몰 나고점 츄라우미 수족관-구글지도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기위해 해양박물관으로 향했다. 4시 이후에는 수족관 입장료가 1290엔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우선 4시에 있는 오키짱 돌고래쇼를 먼저 보기로 했다. 해양박물관은 무척 넓고 그리고....무척 더웠다. 오키나와에서 제일 더웠던 곳. 보다시피 단체관광객이 많다. 오키짱 돌고래쇼를 보기위에 아래로 계속 내려갔다. 오키짱 돌고래쇼는 10월부터 3월까지는 4시가 마지막 타임이다. 3시반쯤 공연장에 도착해서 흐르는 땀을 닦으며 반쯤 넋이 나가 있었다. 드디어 쇼타임. 일본어로 뭐라고 뭐라고 해설방송이 나오는데 웅웅거려서 잘 들리지 않았다. 물론 내 짧은 일본어 실력 탓이기도 하다. 국내서 본 돌고래쇼와 비교하자면 점프보다는 아기자기한 꽁트.. 2017.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