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지름신이시여42 크레마C 개봉기 종이책 위주로 읽느라 21년에 중고로 구입한 크레마 그랑데를 점점 방치하게 됐다. 그랑데를 열 때는 주로 밀리의 서재 책을 볼 때인데 어플을 업데이트하기도 번거롭고 에러도 잦아서 점차 멀리하게 됐다. 크레마 그랑데이북리더기를 살까말까 고민한 지 몇 년째,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다. 비록 당근에 적힌 상품설명 중 '미사용'을 '미개봉'으로 착각하고 사긴 했지만. 어쩐지 반값밖에 안한다 했다. 다행히 본품animmalgu.tistory.com 그러다 어느 날 다시 웹툰에 재미를 붙이려는데 마침 알라딘에서 컬러 이북리더기를 출시했다는 뉴스를 봤고, 그걸로 웹툰을 보면 딱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용후기를 보니 정작 웹툰용으로는 비추가 많았지만, 이미 지름신이 내린 이후라 장점만 눈에 들어왔다. 평소 별 생.. 2025. 2. 20. 레고 보태니컬 10342 핑크 꽃다발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를 사려고 전부터 지켜보다가 이번에 10342 핑크꽃다발을 구매했다. 네이버쇼핑에서 샀더니 적립금도 두둑이 주고 화병(비록 평은 안 좋지만)과 민들레도 사은품으로 줘서 만족스러웠다. 이제 눈빠질 시간만 남았다. 사실 눈은 별로 피로하지 않았는데 바닥에 앉아서 조립을 하려니 삭신이 쑤셨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허리와 다리관절이 삐그덕거리는 게 느껴졌다. 딸내미한테 SOS를 쳤지만 잠깐 보더니 자긴 못하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요새(가 아니라 예전에 나왔겠지만)는 이렇게 어플에서 조립방법도 자세히 볼 수 있고 세상 참 좋아졌다. 그닥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기에 헷갈리는 부분 한 가지만 참고했고 나머지는 그냥 종이책자를 보고 했다. 이거라도 용병 찬스를 쓰고 싶어.. 2025. 2. 14. 립톤&다이파이동 인스턴트 밀크티 후기 내 맘속에서 갑자기 밀크티 붐이 일게 된 건 마카오 산미우 슈퍼에서 립톤 밀크티 하나를 사 오고 나서부터였다. 전에도 홍콩을 다녀온 뒤에 홍차에 빠졌던 것 같은데 뒷북을 치지 말고 미리 좀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ㅎㅎ. 마카오 3박4일 여행 Day3-경전철+타이파빌리지+타이파주택박물관+소다빙+산미우슈퍼+윈펠리스 분이날 첫 행선지는 타이파빌리지. 걸어서도 갈 수 있긴 한데 2~30분 거리를 걷다가 힘빼는 것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버스는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는다하니 카카오페animmalgu.tistory.com 왼쪽에서 두번째가 마카오에서 산 립톤 밀크티 타이완스타일자스민밀크티이고 첫 번째와 네 번째는 직구로 구매한 립톤 홍콩스타일 카페 밀크티와 다이파이동 3in1밀크티,.. 2024. 12. 23. 일리 밀크프로더 이번 지름 물품은 일리 '밀크프로더'. 그동안 만 원짜리 수동거품기만 쓰다가 돈 좀 들여보기로 했다.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 것도 있지만 이 제품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인터넷 최저가는 배송비포함 9만원정도이고 나는 11번가 포인트를 털어야해서 약 10만원을 주고 샀다. 일리 커피머신과 깔맞춤을 하려면 화이트를 샀어야 했지만 관리가 쉬울 것 같아서 포트가 올스텐인 블랙으로 구매했다. 단출한 구성. 포트 가운데에 천공디스크가 있고, 최저/최고 눈금이 있다. 먼저 기름으로 닦아보았는데 묻어 나오는 게 전혀 없었다. 굳굳. 순서대로 뜨거운 우유 거품, 핫초코, 차가운 우유거품 버튼이다. 뚜껑을 덮은 포트를 올리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우유 종류에 따라 천.. 2024. 9. 20.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