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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다목적 세정제 외 식탁 닦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메소드 다목적 세정제. 전에 쓰던건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 특유의 냄새가 났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다. 가스렌지 기름때도 어느정도 제거되고 냉장고나 주방 이곳저곳 청소하기에 무난하다. 무엇보다 향이 넘 좋아서 자몽향 외에 클레멘타인과 생강유자향도 샀다. 클레멘타인은 향이 좀 약하고 자몽과 생강유자는 상큼한 향이 나서 기분이 업된다. 가장 왼쪽에 있는 건 욕조용 세정제로 아기 목욕 시킨 후 대야를 닦을 용도로 샀다. 유칼립투스 민트향인데 오묘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듯하다. 옆에 있는 데일리샤워도 같은 향. 써 있기로는 뿌려만주고 물로 안 씻어내려도 욕실청소 오케이라는데 오케이는 개뿔, 뿌려만 주면 향만 남을뿐이다. 그래서 가끔 욕실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를 제거하기위.. 2015. 9. 5.
냉동고 활용요리120 끼니마다 밥해먹기 귀찮거나 시간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갖고 있던 요리책에도 재료들을 손질해서 냉동보관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나오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은 처음인 것 같아서 구입했다. 이 책은 재료만 손질해서 냉동하거나, 반조리하거나, 완전조리해서 냉동하기 등 세가지로 분류해서 소개하고 있다. 내 눈길을 끄는건 반조리해서 냉동보관하는건데 한가지 냉동재료로 두가지 정도의 활용법이 나와서 유용하다. 음식면면들도 집에서 흔히 먹는 실용적인 음식들 위주여서 직접 해보기가 용이하다. 이렇게 왼쪽엔 냉동전 반조리법이, 오른쪽과 뒷장에는 요리법이 소개되어있다. 한가지 부작용이라면 이 책에서 영감을 받아서 오만가지를 다 냉동한다는 것이다. 특히 배달음식은 남으면 쓰레기봉투로 직행했는데 이제는 지퍼.. 2015. 9. 2.
플렉사 치즈케이스 아기를 낳기 전, 육아중인 친구가 치즈케이스를 갖고 다니는걸 보고 왠지 부러웠는데(대체 왜??) 쿠팡에서 이 케이스를 본 순간 '이건 사야돼'를 외쳤다. 왠만하면 로켓배송으로 사서 여러 물품을 한번에 받는걸 선호하고 배송료때문에 별 쓸모없는걸 끼워사는게 싫어서 업체배송은 잘 안시키는데 로켓배송이 가능한 치즈케이스는 내 맘에 들지않았다. 이왕이면 예쁠 것!! 그것이 지름신 수호자의 기본 마음가짐이다. 어두운 데서 폰으로 찍었더니 실물보다 덜하게 나왔다. 가운데 새가 앙증 맞다♡ 아래부턴 엑스백티로 찍은건데 발사진 전문가이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을것이다.ㅋㅋㅋ 같이 동봉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된다. 내부는 요렇게 생겼다. 분홍색부분에 치즈한장을 비닐채로 넣고 흰뚜껑을 세게 누르면 조각이 나눠진다, 고 했는데.. 2015. 9. 2.
아이는 심하게 투정을 부릴때마다 한가지씩 재주를 익힌다. 어디서 본 건데 아기들이 심하게 보채는 건 한가지 재주를 익히느라고 그런거란다.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다. 처음 뒤집고 되집을 때, 그리고 지금, 앉고 기기를 시도할때. 자주 가는 육아카페에서 검색해보니 비슷한 또래 아기들이 순했다가 갑자기 돌변했노라며 짜증을 계속 부려 힘들다고 호소하는 글이 꽤 있었다. 원래 순하지 않던 우리 아기도 짜증을 받아주기 힘든데 안그랬던 애가 그러면 얼마나 더 적응 안되고 힘들까 ㅠ.ㅠ 는 개뿔, 6개월 씩이나 순했단 말이야?? 우와 개부럽. 주말엔 인내의 한계가 와서 중2병 스러운 글을 휘갈겼는데 비공개로 돌려놓길 잘했다. 휴. 어느날 문득 딸아이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엄마, 나 이제 혼자 있고 싶어. 이유식도 스스로 만들어먹고 잠도 제가 알아서 잘께요. 엄만 좀 쉬어.. 2015.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