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09 키는 줄고 시력은 좋아지고 일주일전 충격을 오늘 토로한다. 애 낳으면 키도 줄어드나요? 비록 동네 가정의학과 내 검진센터에서 잰 건지만 키 재는거야 어디든 매한가지니 의심할것도 없다. 고개를 있는대로 빳빳이 들었다니깐요. 대체 여기서 더 줄어들 키가 있는 것인가? 가뜩이나 바닥에 붙어다니는데 말이다. 이제 누굴 만날땐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는 걸루^^ 근데 시력은 또 왜 1.2가 나오고 난리일까. 라섹 수술 후 줄곧 0.9에서 1.0사이를 맴돌았었다. 시력측정 거리가 가까웠나? 하지만 그 거리는 표준지침을 따랐겠지? 출산 후 한 2주가량은 한시적으로 시력이 급떨어서 초점도 잘 안 맞고 그랬다. 그러다 찾아 차츰 제 시력으로 돌아왔다. 이건 약간의 음모가 있긴 하겠지만 어두운 방안에서 애기 자는 틈을 타 스마트폰을 본 결과로서는 흡.. 2015. 11. 27. 만 10개월 행동발달사항 오늘로 딱 만 10개월이 된 딸램씨. 9~10개월 사이 보인 여러가지 행동 및 발달사항 1. 물건을 잘 집어 던진다. 거기에 내가 잘 맞는다. 아무 생각없이 던지는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 2. 옷갈아입힐때나 물안먹고 싶은데 물 줄때 등 자신이 원치않는 행동을 하면 손을 뿌리친다. 단호박인줄. 이건 9개월 이전부터 그랬던듯. 3. 책에 흥미를 보이고 특정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주로 아기나 동물그림. 4.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몸을 들썩들썩 거린다. 5. 윗니 4개 아랫니 2개 보유. 윗니 한개가 한참 올라오는 중이라 한밤에 난리부르스를 추는 걸로 추정. 6. 즐거울때나 이유식이 입에 맞을때 도리도리, 짝짜꿍 등 개인기 대방출. 반면 이유식이 맛없을땐 고개가 기울어지고, 숟가락을 뺏어서 자기가 .. 2015. 11. 26. 햇빛이 그립다 벌써 며칠째 잔뜩 찌뿌린 하늘만 보고 있다. 나는 광합성을 해야 기운이 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요즘의 날씨가 몹시 맘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빨래가 마르지않아서 빨랫감들이 꿉꿉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심기가 더욱 불편하다. 일기예보를 보니 계속 구름 구름ㅜ 쨍쨍한 햇볕을 빨리 쬐고싶다. 오늘은 빗속을 뚫고 소아과를 다녀왔다. 월요일 밤부터 코가 막혀있었는데 열이나 기침도 없고 평소와 다름없이 활동해서 스스로 낫겠거니 했다가 점점 콧물이 많이 나와서 가고야말았다. 이럴거면 낮에 다녀올걸, 괜히 우산까지 들고 날라갔다왔네. 간김에 이 연령대의 아기들이 원래 자주 깨는지 물어봤는데 대답은 YES. 심하면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그렇단다. 하하하하 역시 희망은 없는거구나. 그런거였어!!!! 엊그제부터는 아주 깨서 .. 2015. 11. 25. 간밤에 왜 아기는 사이렌을 울렸나 어젯밤 10시 반경, 아기가 그야말로 사이렌을 울리면서 깼다. 그동안의 울음이라면 중간중간 쉬는 구간(?)이 있었는데 어제는 끊임없이 숨넘어가게 울어대서 깜짝 놀랐다. 그 와중에 잠깐 깼다 곧바로 잠든 남편...어떤 의미에서 존경합니다. 안아서 달래도(요새 이게 점점 안먹힘) 차도가 없고 나만 쩔쩔 매는게 짜증나서 형광등을 확 켜버렸다. 남편 깨우기 성공^^ 남편이 안아서 달래도 마찬가지여서 최후의 보루인 분유를 타서 먹여보았다. 역시나...먹히는 군요. 일단 열도 없고 먹고나서 좀 짜증은 냈지만 곧 잠들어서 크게 아픈것 같진 않았다. 근데 얘가 자다말고 배고파서 울었을리는 없고 대체 왜 그리 울어댔던 것일까? 1. 이가 나서 윗니 한개가 올라오는 중이라 그런가. 그럼 어금니때는 ㄷㄷㄷㄷ 2. 주말에 안.. 2015. 11. 23.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