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푸념176 만 7년+ 반년가까이 산 아이 근황 - 키 128.5cm, 몸무게 27.5kg으로, 생애 최초로 키-100 > 몸무게가 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몸무게가 항상 키-100 이상이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꼬박꼬박 간식을 챙겨먹고 밥과 반찬을 무조건 다 먹었어야 됐는데 학교에선 간식도 없고 밥도 맘대로 남길 수 있으니 저절로 체중조절이 된 것 같다. 아마도 여름방학 때 몸무게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집에서는 하루 종일 배고프다고 노래를 부르니까. - 몸무게는 표준에 가까워졌는데, 뼈나이는 6개월전과 마찬가지로 2년가까이 빨랐다. 몸무게가 늘면 뼈나이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반대는 성립이 안되나보다. - 요즘 즐겨보는 애니메이션은 '신비아파트'. 이미 유치원 때 친구들 사이에서 휩쓸고 갔던 것 같은데 넷플릭스에서 한번 보더니 푹.. 2022. 7. 4. 수학 문제집 풀다가 잔머리만 늘어난 사연 7세에 처음 수학 문제집을 풀린 이후, 8세 망나니 아이를 어르고 달래며 수학 문제집을 풀리고 있다. 작년에는 원리셈+플라토 조합으로 풀리다가 플라토를 너무 싫어해서 '개념클릭'이라는 교과문제집을 풀렸으나 이마저도 싫다해서 1학기 문제집 1권을 얼마전에 겨우 다 풀고 당분간은 원리셈만 풀게 했다. 그렇다면 원리셈은 좋아하냐, 그것도 아니고요? 7세 엄마표 학습 근황 (tistory.com) 7세 엄마표 학습 근황 #영어 그저 소박하게 A, B, C, D만 알아라 하고 시작한 토도영어. 정말 거기까지만 아는 것 같다. 어차피 학습보다는 영어에 대한 흥미만 잃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킨거였기 때문에 크게 아쉬 animmalgu.tistory.com 하루에 두쪽 내지는 세쪽씩 천천히 진도를 나간 결과 아직 .. 2022. 6. 27. 잠 고문 돌 무렵부터이던가 한번 자면 안 깨고 쭉 자던 패턴이 8살이 될 때까지 이어졌는데 최근 그 흐름이 깨졌다. 처음에 잠드는 것도 빨리 못 자고 중간에 꼭 한 번씩 깨는데 그 때마다 나를 깨워서 자기보다 먼저 자지 말라고 한다ㅡㅡ.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보다 먼저 자면 무섭다나. 오늘 새벽에도 깨더니 잠이 안 온다며 자기를 재워달라고 했다. 갓난아이도 아니고 무슨 수로 재워주냐고...그 이야기를 흘려듣고 잠이 스르르 올 때 쯤에 또 흔들어 깨웠다. 내 코고는 소리가 너무 크다며(셀프 디스 중). 몇 번을 그렇게 잠들만 하면 깨움을 당하다가 겨우 잠이 드는 것에 성공했다. 가뜩이나 좁은 아이 침대에서 둘이 낑겨자는 것도 힘든 마당에 잠고문까지 당하니 죽을 맛이다. 여기서 최근 나의 수면 패턴으로 넘어가면, 갤럭.. 2022. 5. 11. 자꾸 속바지만 입고 학교가려고 하지 말아다오 속바지 아니면 하얀레깅스 갖고 와서 이것만 입고 간다고 하지말라구ㅜㅜ 날이 덥다고 길바닥에서 태권도 도복바지 벗으려고 해서 식겁한 건 눈감아 줄께... 안에 레깅스라도 입어서 망정이지 깜놀했어... 도복 얘기 나와서 말인데 도복에 리본달린 구두는 정말 아니지않니? 어젠 반바지에 산타할아버지가 그려진 겨울양말 신고 갔잖아... 왜 맨날 얇은 레깅스입고 종아리까지 오는 긴 양말 신어서 다 비치게 하는거니? 그리고 자꾸 겨울왕국 원피스 꺼내오지마 그거 겨울원피스야.... 스피카 원피스는 이제 졸업하자 시크릿쥬쥬 코스프레는 유치원생까지만 하기로해... 나중에 안그랬다고 발뺌할까봐 여기에 적어놓는다. 엄마 무섭지?? 2022. 4. 28. 이전 1 2 3 4 5 6 7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