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켓컬리 앱으로 들어가 이번주는 무엇으로 끼니를 때울까 궁리를 하던 중 카네이션도 파는 걸 발견했다. 어느샌가 생활용품부터 뷰티용품까지 안 파는게 없던데 꽃도 팔 줄이야?
마켓컬리 ::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 (kurly.com)
나는 '위대한 어버이'이므로 셀프 카네이션 선물을 하기로 했다. 여러 색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피치피치한 색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다섯송이에 14000원대인데 꽃 시세를 정확히 몰라 저렴한 지 아닌지 모르겠다.
요새는 새벽배송이 아니라 한밤중 배송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이날도 10시가 좀 넘은 시각에 배송을 받았다. 포장은 이렇게 뽁뽁이에 싸여서 플라워푸드 1봉과 같이 왔다.
어느쪽이 꽃의 얼굴인지도 친절히 알려주는 택배박스.
약간 눌려서 온 것 같긴하네. 잎과 줄기는 다듬어 주지 않고 그대로 보내준다.
대충 다듬어서 꽂아보았다. 언뜻보면 핑킹가위로 코랄색 종이를 오려서 꽃을 만든 것 같다.
(+3일)
꾸깃했던 꽃잎이 점점 펴지면서 예뻐지고 있다. 가끔 마켓컬리에서 꽃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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