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식물일기60 금전수 번식 먼저 새순의 놀라운 성장속도를 기록해 보았다. 똑같은 각도에서 찍었어야 더 실감이 나는데 그래도 차이는 느껴진다. 3월 14일 3월 17일 4월 4일 4월 12일 4월 14일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뒤돌아서면 키가 쑥 자라 있었다. 한 달 동안 대략 40cm가 자랐으니 하루에 1cm가 넘게 큰 것이다. 2월 23일 4월 14일 이번에는 투샷. 오른쪽 화분도 새로운 새순이 높이 솟아오르는 중이다. 이번엔 물꽂이를 해준 가지들을 볼 차례. 물꽂이 후 한달쯤 뒤 사진 4월 12일 4월 14일 2월 26일에 물꽂이를 해주고 47일 뒤인 오늘(4월 14일) 모습이다. 예상보다는 빨리 자란 것 같다. 4개 가지 중에서 2개는 이렇게 흙에 심어주었고 나머지 2개는 계속 물꽃이를 해주다가 뿌리가 더 길게 내려오면 흙에 .. 2023. 4. 14. 식물들 근황 최근 2주간 모아둔 식물사진을 털어보았다. 먼저 천냥금부터. 분갈이 후 흙이 더디게 말라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잘 자라고 있다. 흙이 다 마른 걸 확인한 뒤 물을 주었더니 저렇게 연한 갈색 잎이 쑥 올라왔다. 초기에 시들한 열매와 가지를 자른 이후엔 더 이상 시들시들한 애들은 안 보인다. 녹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건 봤어도 갈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건 못 봤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금전수. 자리 재배치를 해보겠다고 시도했다가 저렇게 단단히 얽힌 뿌리를 보고 포기했다. 화분을 뒤집어보고 돌려보고 위에 있는 흙을 덜어내 보고 별짓을 다했는데 너무 깊이 박혀있어서 내 힘으로는 안 됐다. 그냥 뿌리를 잘라버려야 뽑힐 것 같은데 중간 부분이 두 동강 날 것 같아서 작업을 중단하고 다시 흙으로 덮었다. .. 2023. 4. 4. 천냥금 분갈이와 금전수 새순 그동안 시든 잎과 열매를 정리해 줘서 살짝 빈약해진 천냥금. 흙이 너무 금방 마르길래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기로 했다. 짠! S23울트라 인물모드 3배로 찍은 사진ㅎㅎ 원래 화분에서 뽑아 흙(마사토 소립+분갈이 흙)만 더 넣어준 거라 중간과정을 보여줄 것도 없다. 이런 마르고 푸석한 잎을 가진 식물을 키워보질 않아서 상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통풍이 중요하다고 해서 특별히 거실 이중창 사이에 두고 바람을 쐬게 해주는 등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다. 지난번에 올라왔던 새순이 쭉쭉 자라고 있는 금전수 1호. 푸릇푸릇 연둣빛이라 누가봐도 어린잎이다. 한편 그 옆에 있는 2호는 이번에 처음으로 새순이 뾱 하고 올라왔다. 새순까지 올라왔으니 더더욱 이 줄기 자리를 옮겨줘야 균형이 맞을 것 .. 2023. 3. 14. 금전수 가지치기와 물꽂이 금전수는 똥손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단, 과습만 주의하면. 알뿌리를 가졌기 때문에 잊을만하면 한 번씩 주면 된다. 우리 집 두 개 화분 중 하나는 흙이 금방 마르는 편이어서 겨울이면 물을 한 달에 한번 정도 주고, 아래 사진에 있는 화분은 물을 준지 두 달은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흙이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물을 주지 않고 있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줄기들을 잡아준다고 꽂아둔 지지대가 눈에 매우 거슬린다. 새순이 솓았나 싶었는데 금새 저렇게 길어졌다. 신중하게 가지를 자른 후 지지대를 걷어줬더니 너~무 깔끔해졌다. 진작 정리해줄 걸 그랬다. 가운데 부분에 또 다른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얘는 위의 화분에 있던 금전수를 포기나누기 해서 심은 건데 잎이 큼직하다. 대신 새순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23. 2. 26.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