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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식물일기59

천냥금 열매심기 결과 + 간당간당한 수레국화 천냥금 천냥금 열매를 심은 지 대략 50일 후 모습이다. 이건 약 두 달 된 오늘의 모습. 천냥금 특유의 뾰족뾰족한 잎 모양이 나오고 있다. 엄마랑 투샷. 수레국화 수레국화는 발아 후에 쑥쑥 자라더니 어느 순간 성장이 더뎌지고 시들어버린 애들이 속출했다. 살아남은 애들도 저모냥으로 누워 지내고 있다. 혹시 작은 화분에 너무 많은 씨를 뿌려서 그런가 싶어서 작은 화분에 씨앗 2개만 딱 심어보았다. 2개 중에 하나만 발아됐는데 얘도 줄기가 가늘가늘해서 힘이 없다. 얘도 이렇게 누웠다가 섰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비록 힘은 없는 애들이지만 성장은 계속하고 있어서 저렇게 속에서 잎이 새로 나오고 있다. 일어서긴 하는 걸까? 얘는 그래도 서 있는 날이 많다. 가지치기와 삽목 덮수룩하게 자란 애들을 이발시켜 보았다... 2023. 8. 30.
오렌지 자스민 개화 + 수레국화 심기 외 집에 온 뒤 딱 한번 꽃을 피웠던 오렌지 자스민은 어느 날 보니 저렇게 꽃봉오리가 커져 있었다. 드디어 2차 개화를 시작하는 건가? 그리고 4일 뒤 저녁, 드디어 하얀 꽃이 활짝 폈다. 언뜻 보면 종이꽃처럼 생겼지만 진한 꽃향기가 생화임을 알려준다. 다음날 아침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 보았다. 오렌지 자스민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볼 수 있을 때 실컷 봐둬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저녁 벌써 시들시들 해졌다. 딱 24시간만 피어있는 건가 보다. 나머지 꽃들이 마저 피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 위안 삼아본다. 그리고 천냥금 열매를 심은 뒤 근황. 열매 안에 씨를 따로 빼서 심어줬어야 했는데 그냥 열매를 심어버려서 소식이 더딘가 싶어서 흙을 파 보니 저렇게 뿌리가 튼실하게 돋아 있었다. 올챙이 같은 녀석.. 2023. 7. 31.
천냥금 열매심기 외 먼저 처음 꽃을 피운 이후, 전혀 꽃을 볼 수 없는 오렌지자스민 부터. 꽃봉우리는 저렇게 많은데 왜 꽃이 안 피는 걸까? 이렇게 곁가지가 올라오고 있는 걸로 봐선 건강히 잘 자라고는 있는 것 같다. 오렌지자스민과 홍콩야자는 우리집 식물중에서 가장 물을 자주 주고 있어서 혹시나 과습으로 죽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적당히 잘 주고 있는게 맞나보다. 대략 3~4일에 한번씩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고 있다. 오렌지 자스민 꽃은 개화한지 하루만에 시들어버려서 정말 짧은 찰나에만 꽃을 본 것이기 때문에 많이 아쉽다. 반면 천냥금은 처음이후에도 계속 꽃을 피웠다. 피어있던 꽃이 다 지고나서 시들해진 잎을 정리해주고 열매도 몇 개 따주기로 했다. 이발 전후 비교샷. 각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ㅎㅎ 가지채로 열매를 잘랐는.. 2023. 6. 30.
수채화 고무나무 잎처짐 어느 날 무심히 창가를 보는데 수채화고무나무 잎이 저렇게 축 처져있는 것이었다!!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유난히 더 예뻐 보이고, 안타깝고... 그동안 새로운 식물들에 더 관심을 갖고, 상대적으로 무던히 자라던 고무나무들한테는 신경을 안 썼더니 이렇게 신호를 보내왔다. 서치를 해보니 물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일단 물을 주고 그동안 위치를 멜라니 고무나무 앞에 둬서 햇빛을 많이 못 본 게 또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창가 바로 앞으로 위치를 바꿔 주었다. 그러고 나서 하루이틀 지나는데도 계속 저 상태 그대로였다. 서치를 더 해보니 오히려 과습때문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하지만 우리 집 고무나무들한테는 거의 2주마다 속흙까지 완전 마른 채로 물을 주기 때문에 과습일리는 없을 것 같..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