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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식물일기

금전수 가지치기와 물꽂이

by 아님말지머 2023. 2. 26.

금전수는 똥손도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단, 과습만 주의하면. 알뿌리를 가졌기 때문에 잊을만하면 한 번씩 주면 된다. 우리 집 두 개 화분 중 하나는 흙이 금방 마르는 편이어서 겨울이면 물을 한 달에 한번 정도 주고, 아래 사진에 있는 화분은 물을 준지 두 달은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흙이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물을 주지 않고 있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줄기들을 잡아준다고 꽂아둔 지지대가 눈에 매우 거슬린다. 
새순이 솓았나 싶었는데 금새 저렇게 길어졌다. 

 
 


신중하게 가지를 자른 후 지지대를 걷어줬더니
너~무 깔끔해졌다. 
진작 정리해줄 걸 그랬다.

가운데 부분에 또 다른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얘는 위의 화분에 있던 금전수를
포기나누기 해서 심은 건데 잎이 큼직하다.
대신 새순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가장 긴 줄기를 제외하고 가지치기를 해줬다.
오른쪽에 있는 줄기를 더 오른편에 심으면
균형이 맞을 것 같은데
지난번에 분갈이때 기절할 뻔한 기억이 있어
섣불리 도전을 못하겠다.

 
 
 
 

 

투샷. 역시 옮겨 심어야 할 것 같다. 

 
 
 

자른 가지들. 맨 아래쪽 잎과 갈라진 잎,
간격이 좁게 나온 잎들은 다 정리해 줬다. 

 
 
 

그런 다음 물꽂이를 해줬다. 한 달쯤 지나면 뿌리가 나온다고 하니 그때 흙에 심을 예정이다. 
부디 잘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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