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09 손가락빨기 다시 고민 좌) 닥터썸 우)닥터핑거 아기 엄지손가락에 또 상처가 나면서 갈라지기시작했는데 잘때 연고를 발라놨더니 굳은살이 덕지덕지 붙어서 이제 진짜로 손빨기를 중지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에 샀던 닥터썸은 쉽게 풀어버려서 이번엔 다른제품을 샀다. 이름은 닥터핑거이고 가격은 약 9천원. 이거는 단단히 조여줘서 아기가 스스로 벗기지못했다. 그래서 더 열이 받았는지 계속 울고불고했다. 울면서 풀어달라고 손을 내미는데 맴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말은 못하지만 대신 온몸으로 의사표현을 하니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맘이 약해지면 다시는 못 고칠것 같아서 계속 놔두었다. 근데 문제는 잠들기. 손가락을 빨다가 잠이 드는 패턴인데 손가락대신 실리콘이 빨리니 울기만하고 잠을 못자는 것이다. 그래서 업어주니 금.. 2016. 2. 2. 책 자랑 예전 블로그에는 책자랑코너가 따로 있었는데 부활시켜야하나? Yes24에서 주문한 책과 맨 위에는 사은품인 코인북이다. 측면에 적힌 금액별로 동전을 넣어 모으면 된다. 사은품도 어차피 내 적립금에서 차감해서 받는건데 얼마이상 받으면 도서구입시 yes머니로 결제가능한 한도가 생겨버려서 결국 쌩돈을 또 써야했다. 이게 다 도서정가제 때문이야. 이 코인북은 일천점으로 살 수 있다. 지난번엔 패스했다가 이번에 한번 받아보았는데 과연 사용할지는...일단 현금을 거의 안쓰니 동전도 없솨... 나도 모르게 시즌2를 시작한 미생. 미생 명대사가 담긴 트럼프카드 5장도 준다. 시즌1도 집에 잘 모셔져있다. 역시나 내 피같은 포인트 500점을 사용해받은 미생 머그컵. 검정색과 흰색 중 선택가능하다. 일러스트가 맘에 들어 산.. 2016. 1. 31. 끄적끄적12 1. 드라마틱한 성장은 잡고 설무렵까지 보이고 그 이후는 큰 변화없이 자라는 것 같다. 그때부터 나를 괴롭히던 엄마껌딱지증상에도 이골이 났는데 다만 내 몸 컨디션에 따라 같은 행동도 더 버겁게 느껴질때가 있다. 노화(...)로 인한 체력감퇴는 약이 없는 것이지. 이래서 애를 낳으려면 빨리 낳아야된다고 그렇게들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하는구나. 하지만 왠지 옳은 얘기일수록 더 듣기싫고 굳이 부정하고 싶어진다. 임신했을때 가장 듣기싫었던 말은 역시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였다. '아 어쩌라고~'하고 대꾸하고 싶었는데...지금은 할수만 있다면 진짜 뱃속에 어떻게든 도로 집어넣고 싶어질때가 있다. 2. 잠시 쉬어가던 예방접종릴레이가 다시 시작됐다. 오늘은 수두와 mmr. 그간 허벅지에 맞았었는데 오늘은 양쪽팔에.. 2016. 1. 28. 돌식사 후기 돌식사가 망스멜이 풍기기 시작한 것은 식사일 이틀전부터. 오후가 되면서 아기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돌치레인가? 집에 있는 해열제를 몇번 먹였으나 차도가 없어 다음날 오전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목감기. 약을 먹였지만 돌식사 당일날까지 열이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리고 그동안 집안을 잔잔히(?) 울렸던 돌고래소음은 3일째 들리지않았다. 저녁 5시경 50분경. 유래없는 한파를 뚫고 식당에 도착했다. 아기는 울기시작했고 졸린 탓에 나에게만 안겼다. 나는 식사내내 거의 업거나 안거나 재우거나 셋중에 하나였다. 미리 아기가 졸려할거라고 예상하고 아기띠랑 담요랑 다 챙겨야지~하고 머릿속으로 시물레이션을 했지만 정작 카메라도 빼먹을 뻔 했을뿐이고... 그래도 야무지게 고기를 챙겨묵었다. 식당에서는 .. 2016. 1. 24.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