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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천일의 눈맞춤 한때는 육아서는 읽지않겠다며 쿨한척했지만 하루 종일 아기를 마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육아에 쏠릴 수 밖에 없고 요새는 육아서가 젤 재밌다ㅎㅎ. 그런데 읽다보면 그내용이 그 내용일 때가 많다. 보통 일관성있는 양육태도가 가장 중요하고 1세 전후 아기에게는 엄마와 정서적교감을 이룰 수 있는 모유수유가 중요하다라는 내용이 대다수다. 이 책도 마찬가지인데 원래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정신분석학측면에서 본 육아의 큰 기틀도 그다지 새롭게 와닿진 않았다. 그동안 내가 잘 키우고 있었나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키울지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읽었다. 저자가 육아에서 강조하고 있는것은 표지에 나온대로 따뜻한 응시, 안정적인 수유, 엄마의 품이다. 다른 건 몰라도 내 품은 많이 제공했지. 다음은 인상깊은 구절- 이.. 2016. 3. 30.
주토피아 외 깨알같은 재미를 기대하고 봤는데 예상과는 달리 스케일이 크고 어두운 장면이 많았던 영화였다. 귀요미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나무늘보가 다 한 것 같다. 닉도 멋있긴했지. 가젤은 왜 인기스타인지 백분 이해가 가고..쥐새끼(???)도 귀엽고..그 파리 난리던 분과 요가하던 동물들도 재밌었다. 쓰고보니 괜찮은 캐릭터가 많았구나ㅎㅎ 영화를 본 곳은 좌석 등급제로 말이 많은 CGV. 내가 선호하던 뒷좌석은 이제 영영 안녕을 고해야할듯 하다. 치사한 것들이 이코노미와 스탠다드는 요만큼 배치하고 프리미엄은 잔뜩 몰아넣고 ㅉㅉ. 이번에는 스탠다드석에서 관람했다. 나름 프리미엄 바로 앞좌석이라 쾌적하고 좋긴 개뿔, 팝콘이라도 좀 줬음 좋겠다. 망고식스에서 마신 생망고딸기크림스무디. 주문할때 입이 꼬였...망고가.. 2016. 3. 27.
아기 손톱 잘라주기 이 아이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손톱이 빨리 자란다. 아마 밥먹는게 다 손톱으로 가는 모양이다. 그에 반해 머리카락과 발 크기가 자라는 속도는 아주 느리다. 신생아 때는 손톱자르다가 손에 상처날까봐 부들부들 떨면서 잘라줬는데(실제로 피가 난 적이 있다ㅜ) 지금은 자는 틈을 타 슥슥 잘라준다. 가끔 너무 바짝 잘라서 미안할 때가 있다. 아기 손톱가위.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잘라줘야 아기얼굴과 내가 긁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내 손을 만지면서 자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긴 손톱으로 긁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느 날은 팔 뒷쪽이 아파서 봤더니 살점이 떨어져 나가 있었다;;; 그렇다면 딸내미는 과연 언제 혼자 손발톱을 자를 수 있게될까? 초등학교 고학년쯤? 그맘때 쯤이면 여러모로 엄마의 손길로부터 멀어.. 2016. 3. 25.
뜬금없는 눈 사진 얼마전 갑자기 눈이 펑펑 오던날 시댁서 찍은 사진. 올 겨울은 눈이 귀했다. 빙판길이 싫어서 눈오는 것도 싫어하지만 이렇게 바라만 보는 건 언제나 좋다. 그리고 뜬금없는 글. 아무래도 블로그를 제대로 하려면 컴퓨터 앞에 앉아 해야할 것 같다. 폰으로 하려니 뭔가 두서없고...그래서 노트북이 있으면 좋을것같다. 그것도 새털처럼 가볍다는 LG 그램으로^^ 하지만 내 주머니 역시 가볍기 그지없고... 새털처럼 가벼운 오늘의 포스팅 끗. 2016.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