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12 키즈카페 체험기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에 갔다가 너무 더워서 더위도 식히고 아직 에너지가 넘치는 딸내미의 기운발산을 위해 근처 홈플러스에 있는 키즈카페 '상상노리'에 갔다. 전에는 아기수영장에 딸린 조그마한 키즈카페에 갔던게 전부라 아이들이 어찌노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가 적어도 3~4세는 되야 부모나 아이나 키즈카페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활동적인 아기는 예외). 주로 5~7세 가량 어린이들이 가장 많았고 울 딸처럼 이제 막 걸어다니는 아기는 보기 힘들었다. 앞만 보고 전진하는 딸내미 옆으로 어린이들이 휙휙 아슬아슬 스쳐지나가서 딸내미 뒷꽁무늬를 바짝 쫓아다녀야했다. 놀이시설 옆에있는 의자마다 부모들이 널부러져(?)있거나 핸드폰을 보고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 2016. 5. 9. 플레이모빌 엄마와 아기 외 불현듯 지른 플레이모빌. 왼쪽은 엄마와 아기, 오른쪽은 여자기수 키링이다. 먼저 아가씨부터. 아래 속눈썹이 긴걸 보니 천상 여자네??? 쪼르르 나열해본 플레이모빌 부속품들. 모빌을 모실 곳은 오디오 위 밖에 없다. 이래보니 엄마가 넘 빡시게 차려입었는데? 볼레로를 표현한 것 같은데 이 언니야말로 기수복 입은 줄. 복작복작하다. 새로운 아기와 엄마 시리즈가 등장해도 구매는 못할 듯ㅜ 2016. 4. 30. 걷기 시작하면 헬이라더니 우선 사고치는 스케일이 다르다. 하루에 한번은 꼭 물컵 들고다니면서 설치다가 물을 쏟아버리고 셋에 한번은 물바닥에 슬라이딩 한다.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하고 에피소드가 쌓이면 풀어놔야겠다ㅎ 그리고 본격적인 '나가자 병'에 걸려서 수시로 자기 신발 한짝을 들고와서 나가자고 징징 거린다. 어젠 오랜만에 예방접종 하러 병원에 갔는데 그전까진 내 품에 얌전히 안겨있거나 소리지르는게 전부였으나 이젠 병원 안을 쏘다니기 시작했다. 부산스러워서 병원 밖 복도에 풀어놨더니 한참 걷다 다시 안으로 들어간단다. 도로 들여보냈더니 다시 복도로 나가신다네. 진료실에 들어가기전까지 무한반복을 했다. 놀이터는 어떻고. 자전거타고 노는 애만 있다하면 쫓아가는 통에 잡으러 다녀야되고 평지에서 놀면 좋으련만 미끄럼틀 계단오르는거에 맛.. 2016. 4. 29. 보버라운지 애프터눈티 명동은 근 몇년만에 나서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여전히 중국인들로 가득찬 건 변함이 없었다. 나름 해외여행 온 것 같고 좋으네. 캐리어라도 끌고갈걸ㅡㅡ 산뜻한 미세먼지를 흡입하며 달려간 곳은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 1층에 있는 보버라운지. 이름도 장소도 모른 체 전에 다녀온 친구와 동행했다. 창가자리였는데 블라인드를 내린 관계로 어두컴컴..매장 전경은 안 찍었는데 넓진않았다. 우리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시켰다. 친구는 아이스커피, 나는 마리아쥬 웨딩 임페리얼티. 커피는 리필이 되는데 뜨거운 커피를 마셔보니 마치 사약같다고 하니 친구 왈, 아이스커피는 그보다 더 쓴맛이 났다고한다. 차는 맛있었음. 샌드위치가 젤 맛있었고 나머지는 내 속이 니글거려서인지는 몰라도 그냥저냥이었다. 인당 23000원(커피)/26000원.. 2016. 4. 25.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