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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뜨개20

V넥 탑다운 가디건 진행중+그래니 스퀘어백 완성 V넥 탑다운 가디건 + 도서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외 슬로우플로우-v넥 탑다운 가디건 탑다운 조끼를 완성한데 힘입어 다음 과제는 탑다운 가디건을 떠보기로 했다. 아직은 도안만 보면서 뜨기는 이르므로 동영상이 있는 것 중에서 슬로우플로우 DI animmalgu.tistory.com V넥 탑다운 가디건은 한참 손을 놓고 있다가 5월부터 다시 작업을 시작했는데 속도가 더뎌서 6월 안에도 다 뜨긴 그른 것 같다. 매번 소매분리 직전까지가 위기인데 이번에도 두 번은 풀고 다시 떠야 했다. 가늘고 갈라짐이 있는 실의 특성을 이겨내고 소매분리까지 완성. 그래도 털날림 있는 실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게다가 바늘과 케이블이 왤케 잘 풀리는지. 저 사달이 난 이후 핀으로 가끔 조여가며 하는데 큰 소용은 없다.. 2023. 6. 14.
필 에어 페루 래글런 탑다운 완성+랜턴문 바늘 필 에어 페루 퍼프 래글런 탑다운-뫼비우스띠를 만든 사연 바늘이야기에서 '필 에어 페루 퍼프 래글런 탑다운' 패키지를 사서 소매분리직전까지 늘림단을 만들어주는 것까진 성공했다. 그런데 코수를 세어보니 도안에 제시된 코수와 안 맞는 것이다. 소 animmalgu.tistory.com 두 번 연속 실패를 딛고 절치부심하며 다시 만들기 시작한 래글런 탑다운 니트. 푸는 동안 실을 두 번 끊어먹었다. 중간에 실 끊어지는 게 싫은 이유-초심자라 나중에 마무리해서 실을 숨겨도 티가 난단 말이다. 집에서 입는 옷들이 다 어두운 색 계열이라 털 묻어나는 게 너무 티가 나서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앞치마를 구매했다. 치마처럼 넓은 거라 빈틈으로 파고드는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잘 방어해 줘서 맘에 든다. 잘 나간다 싶었는.. 2023. 5. 6.
필 에어 페루 퍼프 래글런 탑다운-뫼비우스띠를 만든 사연 바늘이야기에서 '필 에어 페루 퍼프 래글런 탑다운' 패키지를 사서 소매분리직전까지 늘림단을 만들어주는 것까진 성공했다. 그런데 코수를 세어보니 도안에 제시된 코수와 안 맞는 것이다. 소매한쪽과 몸통은 코수가 맞는데 나머지는 한코가 많거나 적거나 했다. 풀지 말고 그대로 밀고 나가던지 마지막에 늘려서 코수를 맞추던지 해야 했었다. 이 실의 특징이 잘 엉켜서 푸르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저렇게 실뭉치가 생긴다.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다 풀고 다시 으쌰으쌰 시작했다. 아예 액셀로 표를 짜서 각 단과 마커사이에 들어갈 코수를 확실히 체크하면서 짰기 때문에 코수는 정확히 맞았다. 그리고 소매분리도 어찌어찌 성공했다. 그러나... 한쪽은 멀쩡하다. ??? 한쪽이 저렇게 뒤집혀 있었다. 다시 뒤집으면 반대쪽이 발라.. 2023. 4. 11.
V넥 탑다운 가디건 + 도서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외 슬로우플로우-v넥 탑다운 가디건 탑다운 조끼를 완성한데 힘입어 다음 과제는 탑다운 가디건을 떠보기로 했다. 아직은 도안만 보면서 뜨기는 이르므로 동영상이 있는 것 중에서 슬로우플로우 DIY키트를 선택했다. 실 색은 샘플과 동일한 올리브색을 선택했는데 실제로 보면 반짝거려서 더 예쁘다. 그리고 보풀이 일지 않는 재질이라 다시 풀어서 떠도 부담이 없다. 하지만 이론상 그렇다는 거고 처음부터 콧수를 많이 잡고 뜨는 거라 중간에 풀고 다시 뜨려니 정말 난감했다. 그리고 직전까지 굵은 실로 뜨다 3.5mm나 4mm에 맞는 가는 실로 뜨려니 힘들긴 했다. 조립식 바늘과 케이블이 자주 풀어지는데 그 틈에 실이 걸려서 계속 빼줘야 했다. 그런데 조립식 바늘이 원래 이렇게 잘 풀리는 건가? 내 것만 이러는 건지 궁금하다.. 202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