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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80

영화 '너의 이름은' 외 오늘은 자유부인의 날. 친구들과 만나 먼저 배를 채웠다. 우리가 간 곳은 두끼떡볶이. 떡부터 각종 면과 튀김, 순대까지 무한리필해 먹는 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성인 7900원) 소스맛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한 냄비 다 비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 사진은 두번째 만들어 먹은 것. 단 튀김은 별루였다. 밥을 먹고나서 '너의 이름은' 을 보러갔다. 원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좋아했고 일본에서 크게 흥행했다기에 기대를 많이하고 봤는데 역시나 좋았다. 남녀가 서로의 몸에 빙의(?)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빠르게 보여주는 초반도 재밌었고 특유의 작화도 넘 아름다웠다. 다만 노래를 초속5센치미터처럼 마지막에만 깔아줬으면 좋았을텐데 서너번 나오니까 좀 흥이 깨진것같다. 일본노.. 2017. 1. 8.
에버랜드 급작스런 초겨울날씨가 채 가시기 전인 어느 가을날, 친구와 단둘이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지하철을 몇번 갈아타고 마지막으로 에버라인을 탔다. 저렇게 짧고 앙증맞은 사이즈에 차량마다 디자인이 달랐다. 셔틀버스를 타고 드디어 에버랜드에 입성.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맨 처음 간 곳은 판다월드. 먼저 츄러스 좀 먹으려고 했더니 직원이 판다월드쪽으로 안내해서 얼결에 들어갔다 ㅋㅋㅋ. 실제로 본 판다는 그냥 인형 그 자체같았다. 나머지 한마리는 널부러져 자고 있었다. 판다 팔자 참 좋으네. 두번째 귀요미는 래서팬더. 계속 등지고 잎을 먹고 있어서 얼굴 보기 힘들었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라는 놀이기구를 함 타주고 다음으로 간 곳은 사파리월드. 버스를 타고 사파리 내를 돌아다니는데 중학생정도 되보이는 무리들 틈에.. 2016. 11. 4.
이태원 르와지르 애프터눈티 외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장소는 이태원 르와지르. 애프터눈티를 먹으려면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할때 애프터눈티를 먹을거라하고 인원은 3명이라 했더니 3인세트로 예약이 되어있었다. 굳이 3인세트로 시키지 않고 다른 걸 먹어도 될 것 같긴하다. 이렇게 아담한 트레이에 1인용이 셋팅되어 나왔고(괜히 부러워 함) 2인용은 이렇게 나왔다. 7500~8500원 사이의 차나 커피를 주문할 수 있으며 차액을 지불하고 더 비싼 차를 마셔도 된다. 내가 고른건 딜마 프린스오브캔디.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다. 1시에는 한산하다 30분쯤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 아무래도 식사 후 차 한잔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맛은 꽤 괜찮았다. 특히 샌드위치하고 마카롱이 맛있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찻잔이 느무 심플하다는거? 가격은 3인.. 2016. 10. 22.
서울랜드 맨날 서울대공원만 가다가 지난주말에는 서울랜드에 가보았다. 중학교때였나 초등학교때였나 어렸을때 한번 가보고 난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동문주차장쪽으로 갔더니 원래 주차장은 만차라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왔다. 입장권은 2만원 자유이용권은 4만원 ㄷㄷㄷ. BC카드 중에 할인되는 카드가 있어서 한명은 무료입장하고, 나머지는 자유이용권을 통신사 할인 받아서 19,000원에 구매했다. 할로윈 축제중인듯. 3시에 퍼레이드도 있었는데 급 기력이 딸려서 20~30분을 앞두고 나왔다. 서울랜드는 성인보다는 어린이들이 탈만한 놀이기구가 많았다. 성인들이 탈만한건 이 은하열차888과 바이킹과 그외 등등해서 5~6개?? 이건 보통 성인을 말하는 거고 나같은 여린영혼들(...)은 사실 여기가 딱 맞는 것 같다. 뭔가 색감.. 2016.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