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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

영화 '너의 이름은' 외

by 아님말지머 2017. 1. 8.
오늘은 자유부인의 날. 친구들과 만나 먼저 배를 채웠다.



우리가 간 곳은 두끼떡볶이. 떡부터 각종 면과 튀김, 순대까지 무한리필해 먹는 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성인 7900원) 소스맛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한 냄비 다 비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 사진은 두번째 만들어 먹은 것. 단 튀김은 별루였다.


밥을 먹고나서 '너의 이름은' 을 보러갔다. 원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좋아했고 일본에서 크게 흥행했다기에 기대를 많이하고 봤는데 역시나 좋았다. 남녀가 서로의 몸에 빙의(?)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빠르게 보여주는 초반도 재밌었고 특유의 작화도 넘 아름다웠다. 다만 노래를 초속5센치미터처럼 마지막에만 깔아줬으면 좋았을텐데 서너번 나오니까 좀 흥이 깨진것같다. 일본노래 특유의 낯간지러운 인생살이 가사는 딱 한번 듣는게 적당한듯.


영화감상 후에는 차를 마시러갔다. 내가 마신 티는 로네펠트의 바이탈그레이프후르츠. 자몽향이 폴폴나는 맛있는 차다.


집에와서는 교촌치킨 허니콤보를 먹었다. 맛있다고 들었는데 내 입엔 영~ 교촌은 역시 레드가 진리인 것 같다. 하지만 백만년전에 먹은게 함정.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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