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06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에 관한 추억을 곱씹다 슬램덩크 만화를 처음 접한 게 고1 때였나 그랬다. 친구에게 빌려온 만화책을 단숨에 읽은 뒤, 2부 연재가 시작되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 s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완전판이 발매되자마자 한두 권씩 모으는 재미에 빠졌다. 오직 국내 순정만화만 팠던 나에게 스며든 유일한 소년만화였다. 이번에야 알게 됐지만 완전판 초판은 낱장이 잘 떨어지는 이슈가 있어서 금방 절판되고 양장본인 프리미엄판으로 다시 나왔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예전 집에서 햇볕에 노출돼 표지가 바랬을 뿐...내가 슬램덩크와 멀어진 사이 오리지널판, 신장재편판 등 여러버전의 만화책과 일러스트레이션 화보집,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 등등 관련 책이 나왔다. 대신 난 이 잡지를 .. 2023. 1. 26. 매일 우유안부 후원-고마워 선물 올해부터 매일유업에서 진행하는 나눔기부활동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이래 봤자 월 5천 원이지만 부담 없는 금액이라 선뜻 신청했다. 거기다 후원자들은 매일유업제품이 담긴 '고마워 선물'까지 받으니 안 할 이유가 없네? 후원금은 어르신들에게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배달하고 안부를 묻는 기부활동에 쓰이게 된다. 우유안부 (chakanmilk.com) [우유안부]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물어요 www.chakanmilk.com 위 링크로 들어가면 최소 월 5천원부터 5만 원까지 내는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고 한달쯤 지나서 잊을 만하니 택배가 도착했다. 묵직한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후원을 받는 어르신들의 친필이 담긴 엽서가 위에 올려져 있었다. 내용물은 바리스타룰스 스위트 아메리카노, 라.. 2023. 1. 25. 변형고무뜨기 도전 외 # 너무한 도시가스비 엊그제 도시가스비 고지를 했는데 예상 납부액이 16만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14만 원이라는 액수를 보고 눈이 튀어나올뻔해서 보일러를 최소한으로 튼다고 했는데 이 정도네? 1년 전 금액을 조회해 보니 12월 5만 원대, 1월 7만 원대가 나왔었다. 당시엔 연식이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 끝집에서 계단식 아파트로 오니 도시가스비도 덜 나오나 보다 했는데 그냥 작년 날씨가 덜 추워서였나 보다. 아무리 도시가스비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두 배가 넘는 비용이 부과되니 살이 떨린다. 여기서 더 오른다고 하니 앞으로 한겨울엔 20만 원은 그냥 넘길 것 같다. 이제 보일러는 냉기만 가시게 틀고 오늘 주문한 온열매트로 버텨야겠다. 나가는 돈이 많은 탓에 매년 5월을 잠정적으로 '가정파탄의 달'로 명명했는.. 2023. 1. 17. A형 독감 증상 15년생 아이의 A형 독감 증상을 기록해 본다. 태어나서 독감은 처음 걸렸고 약 3주 전에 코로나도 처음 걸렸는데 증상은 이번 독감이 더 심했다. 증상 발현 첫날) 저녁부터 갑자기 볼이 발그레해져서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 다른 증상은 無. 둘째 날) 밤 사이 39도 이상의 고열+잔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해열제를 먹고 나서는 37~38도 사이를 오갔다. 일단 학교는 결석하고 동네 가정의학과에 갔다. 코로나 감염 때 갔던 병원은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병원에 갔는데 더 마음에 안 들었다. 아무튼 지난달 코로나에 걸렸었다는 걸 고지하니 의사는 증상을 봤을 땐 독감인 것 같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으니 처방해주는 약을 3일 치 먹으면 금방 나을 거라고 자신 있게 얘기했다. ...독감검사를 안 해도 되는 건가.. 2023. 1. 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