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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도서 '아무튼, 뜨개' 한겨울이 다 지나고서야 완성한 변형고무뜨기 목도리를 뜨고 남은 실로 헤어밴드를 만들었다. 같은 변형고무뜨기로 만드는 거라 부담이 없었는데 마지막 코 막기에서 또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 왜 우리나라 말로 설명을 하는데 한 번에 알아먹지를 못하는지 모르겠다. 뜨개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김라희님의 유튜브 한동안 변형고무뜨기만 해서인지 마지막에 둘러주는 끈 역할을 하기 위한 용도로 메리야스뜨기를 하는데 너무 낯설었다. 이래서 양말뜨기를 할 수 있을까?? 호기롭게 양말뜨기에 도전하기 위해 일단 재료부터 사고 보았다. 실과 부속품, 도안은 아래 클래스를 통해서 산 것이고 바늘은 다른 사이트에서 샀다. 변형고무뜨기를 하면서 중간에 대나무 바늘대신 스틸로 바꿨더니 부드럽게 잘 넘어가.. 2023. 2. 9.
예비초2의 겨울방학생활 이모저모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배고프다며 밥내놓으라고 성화부리기 본인이 한땀한땀 색별로 분류해놓은 보석십자수 보석들을 제발로 걷어차고 모른척 하기 + 자기가 미리 발로 걷어찰걸 엄마가 미리 못 알아채서 이렇게 됐다며 엄마에게 잘못 덮어씌우기 (엄마는 분명히 저렇게 될 것을 예언하고 개별뚜껑이 있는 박스에 두라고 일러둠→ 한칸이 부족하다며 거절함) 생각하기 귀찮아서 '모름'이라고 당당하게 적은 뒤 빈칸으로 제출했다가 한 소리 듣고 억지로 칸 채우기 학교놀이를 빙자해 엄마에게 문제풀이 복수하기 1시인지 2시인지 헷갈리게 표시한 후 덫에 걸려들게 하기 종이는 마구 낭비하면서 연필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쓰기 주말에만 보여주는 넷플릭스를 오늘 보여주는 조건으로 보석십자수 하나를 완성하라는 미션을 OK해놓구선 너무 어려운 거.. 2023. 2. 6.
레스트리 리솜 2박 3일 숙박 후기-DAY2~DAY3 DAY2 몬도키친 조식-해브나인스파-부산어묵-마묵라운지-우드앤트리 # 몬도키친 조식 조식을 먹으러 레스트리건물 지하 1층으로 갔다. 생각할수록 포레스트 대신 레스트리에서 숙박하길 잘한 것 같다. 조식 먹으러 카트 타고 이동한다? 생각만 해도 정신이 아득해진다. 2인 조식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고, 아이 몫(19000원)만 결제했다. 음식 가짓수는 부족한 것 같진 않은데 딱히 손에 가는 음식은 없었다. 그리고 이날 아침은 유난히 입맛이 없었는데 그다음 날 아침은 더 했다. 안돼~~내 유일한 낙(사실 낙이 수천가지임)이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조식 먹는 건데 한 살씩 더 먹을수록 소화력도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지고...슬프다. 지금 기억나는 건 과일이 4가지였고, 베이커리 종류가 많았다는 것. 즉석에서 만들어주.. 2023. 2. 3.
제천 레스트리 리솜 2박 3일 숙박 후기-DAY1 두 달간 이어지는 초등겨울방학. 삼시 세끼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2박 3일 동안 머무를 곳을 모색했으니 그곳이 바로 제천 레스트리 리솜이다. 먼저 지어진 포레스트 리솜은 펜션형, 최근에 지어진 레스트리 리솜은 호텔형 콘도이다. 포레스트는 주요 부대시설이 있는 포레스트 클럽동까지 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이동이 편리한 레스트리를 선택했다. DAY1 산아래석갈비-체크인-오락실-리틀마운틴-단락사진관-무유공간-썬데이브리즈 # 산 아래 석갈비(화요일 휴무) 체크인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숙소 근처 식당인 '산아래 석갈비'를 방문했다. 전날 본가에서 고기파티를 하고 왔기 때문에 고기가 그다지 당기진 않았으나 화요일엔 휴무라서 월요일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저녁 때는 많이 붐빈다는 후기를 봤기 때.. 2023.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