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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 브이넥조끼 완성 드디어 내 손으로 옷을 완성했다(감격). 밖에서 입을 정도는 안되지만 집에서 입을 정도는 된다. 중간에 하루이틀 정도 쉰 기간 포함해서 2주 정도 걸렸다. 하루종일 뜨면 이틀 안에도 완성가능할 것 같은데 그러다간 어깨와 허리가 아작 날 것 같다. 지금도 허리상태가 안 좋다. 도안은 바늘이야기에서 구매하고, 실은 마음에 드는 색이 품절이어서 서치를 해보니 울리울리실=나코 보스턴 35라서 청송뜨개실에서 네이비색으로 구입했다. 어두운 색이라서 좋은 점은 실수한 부분이 가려진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 실수한 부분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모르고 그냥 술술 떴다가 나중에 발견하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초보자는 적당한 밝은 색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이번에는 입기 위한 용도라기보다는 옷을 한번 떠 보자는 .. 2023. 3. 20.
천냥금 분갈이와 금전수 새순 그동안 시든 잎과 열매를 정리해 줘서 살짝 빈약해진 천냥금. 흙이 너무 금방 마르길래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기로 했다. 짠! S23울트라 인물모드 3배로 찍은 사진ㅎㅎ 원래 화분에서 뽑아 흙(마사토 소립+분갈이 흙)만 더 넣어준 거라 중간과정을 보여줄 것도 없다. 이런 마르고 푸석한 잎을 가진 식물을 키워보질 않아서 상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통풍이 중요하다고 해서 특별히 거실 이중창 사이에 두고 바람을 쐬게 해주는 등 특별대우를 해주고 있다. 지난번에 올라왔던 새순이 쭉쭉 자라고 있는 금전수 1호. 푸릇푸릇 연둣빛이라 누가봐도 어린잎이다. 한편 그 옆에 있는 2호는 이번에 처음으로 새순이 뾱 하고 올라왔다. 새순까지 올라왔으니 더더욱 이 줄기 자리를 옮겨줘야 균형이 맞을 것 .. 2023. 3. 14.
아쿠아플라넷63 / 63아트(맥스달튼) 수족관, 박물관, 전시회, 꽃구경, 옷구경...우리 아이가 싫어하는 대표주자들이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느 날 아쿠아리움을 가고 싶다고 하기에 가장 만만한 63빌딩으로 갔다. 주차: 기본 1시간 무료/ 아쿠아플라넷이나 63아트 이용 시 추가 1시간씩 무료. 우리처럼 두 군데 다 이용하면 총 3시간이 무료고 추가요금 발생 시 30분당 2천 원이 적용된다. 우린 3시간에서 1분 더 초과돼서 2천 원을 내버렸네.... 아쿠아플라넷 63 오랜만에 방문한 아쿠아플라넷63은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테마로 꾸며놓았다. 5년 전에는 핑크퐁이 테마였다. 가장 처음 마주한 수족관인데 금붕어들이(정확한 이름 모름) 저 하얀 물고기를 계속 쫒아다니고 있었다. 벽에 붙어있는 물고기를 툭툭 건드리는 금붕어를 아이가 꽤.. 2023. 3. 13.
대바늘 고르기 파티 -최종 승자는? 양말키링뜨기를 하면서 2.5mm 대바늘 및 가느다란 실과 사투를 벌였던 아님말지머는 굵은 바늘과 실을 그리워하게 되는데(써본 적 없음)... https://www.youtube.com/watch?v=zHvKo59khd8&list=PL4gtx0VZp7xnQ4KbgMrZ1b5odOYspoEo2&index=6&t=1346s 그리하여 위 영상에 나오는 키치 브이넥 조끼 뜨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굵은 실! 굵은 바늘!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필요한 대바늘 사이즈는 6.5mm, 7mm. 둘 다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바늘 쇼핑에 나섰다. 김대리님의 말씀에 따르면 조립식이 있으면 편하지만 줄바늘로도 얼마든지 뜰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난 뒷문장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조립식이 있으면 편하다'에 꽂혔다. 그 .. 2023.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