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자마자 배고프다며 밥내놓으라고 성화부리기
본인이 한땀한땀 색별로 분류해놓은 보석십자수 보석들을 제발로 걷어차고 모른척 하기 + 자기가 미리 발로 걷어찰걸 엄마가 미리 못 알아채서 이렇게 됐다며 엄마에게 잘못 덮어씌우기
(엄마는 분명히 저렇게 될 것을 예언하고 개별뚜껑이 있는 박스에 두라고 일러둠→ 한칸이 부족하다며 거절함)
생각하기 귀찮아서 '모름'이라고 당당하게 적은 뒤
빈칸으로 제출했다가 한 소리 듣고 억지로 칸 채우기
학교놀이를 빙자해 엄마에게 문제풀이 복수하기
1시인지 2시인지 헷갈리게 표시한 후 덫에 걸려들게 하기
종이는 마구 낭비하면서 연필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쓰기
주말에만 보여주는 넷플릭스를 오늘 보여주는 조건으로
보석십자수 하나를 완성하라는 미션을 OK해놓구선
너무 어려운 거 시킨다며 눈물콧물 뽑아내다 미술학원 가기
아직 겨울방학은 3주하고도 이틀이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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