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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

아쿠아플라넷63 / 63아트(맥스달튼)

by 아님말지머 2023. 3. 13.

 

 

수족관, 박물관, 전시회, 꽃구경, 옷구경...우리 아이가 싫어하는 대표주자들이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느 날 아쿠아리움을 가고 싶다고 하기에 가장 만만한 63빌딩으로 갔다. 

 

 

주차: 기본 1시간 무료/ 아쿠아플라넷이나 63아트 이용 시 추가 1시간씩 무료. 우리처럼 두 군데 다 이용하면 총 3시간이 무료고 추가요금 발생 시 30분당 2천 원이 적용된다. 우린 3시간에서 1분 더 초과돼서 2천 원을 내버렸네....

 

 

 


아쿠아플라넷 63

 

 

 

 

 

오랜만에 방문한 아쿠아플라넷63은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테마로 꾸며놓았다. 5년 전에는 핑크퐁이 테마였다. 

 

 

 

 

 

 

가장 처음 마주한 수족관인데 금붕어들이(정확한 이름 모름) 저 하얀 물고기를 계속 쫒아다니고 있었다. 벽에 붙어있는 물고기를 툭툭 건드리는 금붕어를 아이가  꽤나 즐겁게 보길래 '아 이제 드디어 대충 안 보고 자세히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시기가 왔구나' 했는데 그것은 착각이었다. 

 

 

 

 

 

그냥 물고기만 관찰하게 둘 것을 괜히 이 스탬프북을 사줘서 아이는 물고기는 대충 보고 스탬프 찍는 데만 정신이 팔렸다.

 

 

다 똑같은 표지인데 굳이 번호가 구분되어 있었다.

자판기 구조의 한계인듯? 가격은 3천 원이고

스탬프를 다 찍으면 기프트샵에서 마스터 카드를 준다. 

 

 

 

근데 또 이런 거 안 찍고 넘어가면 내가 다 아쉽단 말이지.

 

 

 

 

 

얌전했던 수달들

 

 

 

 

만화에서 많이 보던 그 얼굴 '우파루파'

 

 

 

독특한 생김새인 '플라워혼'

 

 

 

 

 

해파리는 볼 때마다 신비롭다.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거북이는 절대 우리 쪽으로는 오지 않았다ㅠㅠ

 

 

 

 

펭귄을 찾아보라는데 모형과 진짜 펭귄이 잘 구분되지 않았다. 그 정도로 깜찍한 펭귄들^^

 

 

 

이름을 모르겠는데 움직이는 걸 계속 보게 된다.

 

 

 

 

 

 

 

 

대형수족관에는 이렇게 문구가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 좋게 되어있었다. 내가 꼬꼬마 시절부터 방문하던 곳이니 정말 오래된 곳이지만 세월의 흐름에 맞게 잘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깜찍했던 소라게

 

 

 

 

보자마자 '바닷가재 아냐?' 했지만 아니었다. 

 

 

 

아쿠아플라넷63은 국내 아쿠리아리움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이라 공연을 보지 않으면 30분 안에 다 볼 것 같다. 시간을 잘 맞춰서 생태설명회와 쇼를 보면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시 30분에 머메이드쇼가 시작됐는데 미리 자리를 못 잡아서 멀리 떨어진 자리에서 잠시 쇼를 감상했다. 

 

 

펭귄 생태설명회도 멀리 떨어져서 잠시 설명을 듣다가 짧은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쳤다. 그리고 이어진 기프트샵 방문.

 

 

오랜만에 왔더니 예전과는 달리 기념품들이 엄청 예쁜 것들이 많았다. 특히 각양각색의 키링은 하나같이 다 귀엽고 깜찍했다. 예전 같으면 최소 하나는 집어왔겠지. 하지만 이제는 실용성을 따지는 나이가 됐기 때문에 사진으로 만족했다. 

 

 

63빌딩 홈페이지를 보니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했다. 홈페이지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나은듯하다. 

 

 

 

아쿠아플라넷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아쿠아플라넷 기프트샵 (aqua planet gift shop)

smartstore.naver.com

 

 

 

 

 

 

 


63아트-맥스달튼 '영화의 순간들'

 

 

 

 

 

60층 전망대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로 익숙한 맥스 달튼이 재해석한 영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모티브로 만든 그림인데 마음에 들어서 마우스 패드도 구입했다. 

 

 

바로 이것! 가격은 7천원.

 

하도 오래전에 본 영화라

주인공 둘이 눈이 쌓인 바닥에 누운 장면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생각난 김에 다시 봐야겠다. 

 

 

 

 

'반지의 제왕'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 판타지 장르를 안 좋아해서 도입부 부분만 보고 껐는데 언젠가는 다시 재도전하고 싶은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주제로 한 작품도 여럿 있었다. 

 

 

 

 

 

대표작 나왔다!

 

 

 

 

 

 

영화를 주제로 한 작품 외에도 LP커버와 동화책 일러스트도 전시되어 있다. 

 

 

 

 

작은 포토존도 있다. 

 

 

 

 

전시회 굿즈샵도 아쿠아플라넷 만큼이나 예쁜 소품들이 많았다. 사.고.싶.다. 마스킹 테이프도 업어올까 하다 마우스패드만 샀다. 도록도 사고 싶었지만 4만8천원이라는 가격의 압박 때문에 패스했다. 부산에서 열렸던 전시회 도록도 있었는데 너무 얇았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서울 광경을 올려본다. 

 

 

 


63빌딩 푸드코트

 

 

 

전시회까지 관람 후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만두, 돼지고기 덮밥, 어린이 돈가스세트. 전반적으로 맛은 별루. 여의도에 맛있는 거 많으니 다른 데 가서 먹길 추천한다. 

 

 

몇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63빌딩 나들이. 아쿠아리움 규모가 작아서 그것만 보려고 가기엔 좀 아쉽고 이렇게 전시회가 열릴 때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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