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307 파주나들이 딸내미에게 콧바람을 쐬워준다는 명목하에 파주로 갔으나 사실은 내가 단풍 놀이를 하고 싶어서였다. 멋진 사진들을 건질 것을 기대하며 갔지만 날씨가 흐린탓인지 설정을 잘못 건드린 탓인지 사진들이 죄다 어둑어둑하고 대비가 강하게 나왔다. 거기다 남편님께서 찍은 사진은 나와 아기가 아닌 뒷배경에 초점이 잡혀 나랑 아기가 마치 합성된 것 처럼 나왔다. 하하하하하 ㅠㅠㅠ 처음으로 간 곳은 벽초지문화수목원.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성인 주말 입장료가 8천원(평일 7천원)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수유실은 왜 그따우일까.. 국화축제를 한다기에 뭔가 했더니 정원을 국화꽃으로 꾸며놓은 것이다. 뒤뜰로 들어가니 유럽식 정원이 등장. 꽃피는 봄.. 2015. 11. 2. 여의도공원 나들이 가을정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대산...이 아닌 여의도공원에 갔다. 가깝고, 가깝고, 또 뭐가 있더라? 아하! IFC몰이 가까우니 추위를 녹이기도 안성맞춤이네? 와우~센트럴 파크인줄^^ 나름 느낌있네요 애미야 이걸 보려고 엄동설한에 날 끌고 왔냐? 눼눼~쉔네 답답해서 나왔습니다요. 누구 때문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앞을 보지 않겠솨!! 저 흰나무 이름이 모였드라 가물가물 모형인줄 알았는데 진짜 새였다. 비교적 가까이 가서 찍었는데 미동도 거의 없다. 춤추는 닭둘기. 내가 본 비둘기 중에서 젤 오동통했다. 이렇게 짧은 단풍놀이를 끝내고.. 돌아오는길은 왠지 쓸쓸... 내 마음의 환승센터는 어디인가요? 그딴거 없으니 집에나 가! 입돌아가는 줄!! 니예니예~찌그러져있겠습니다요 2015. 10. 30. 비긴어게인ost와 잡소리 무한도전을 계기로 영화를 뒤늦게 보고 -더빙판이 아닌 자막으로 봤지만- 노래에 꽂혀 음반을 샀다. 중고딩때는 음악도 참 많이 듣고 흠뻑 빠졌는데 그런 감수성이 그립다. 하긴 지금 그런 예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면 곤란하지. 기저귀 갈다말고 '흐엉흐엉 축축한 기저귀가 내 마음같구나' 이럴것 같다. 케이스에 금이 간게 거슬리는군. 귀찮아서 걍 듣고있다. 예스24에서 전에도 한번 금이가서 교환했던것 같은데 썪을 놈들. 왠간해선 반품 교환을 잘 안 하는 내가 책이 찌그러져서 두번 교환했다면 말 다한거다. 그런데 난 왜 계속 예스24를 이용하는가. 왜죠??? 내가 젤 맘에 드는 곡은 애덤리바인이 부른 'Lost Stars'. 음반엔 키이라 나이틀리 버전과 애덤리바인이 부른 두가지 버전이 실려있는데 영화속 마지막.. 2015. 10. 21. 차이나타운 나들이 친구와 함께 제2의 마음의 고향 차이나타운에 갔다(제1의 마음의 고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ㅋㅋㅋㅋㅋㅋㅋ) 차이나타운에 온지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못 보던 가게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디야같은 테이크아웃점과 인사동에서 팔던 먹거리가 여기서 보인다던지.. 그닥 반가운 변화는 아니다. 차이나 타운에 올때마다 사먹는 십리향 화덕만두. 주변에 새로운 먹거리들이 등장한 탓인지 예전보다 줄이 길지가 않다. 화덕만두는 역시 고기가 최고. 차이나타운의 시끌벅적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공원으로 슬슬 걸어갔다. 여전히 공원을 지키고 있는 자유식당.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구)제물포 구락부. 전시품이 정기적으로 바뀌는 줄은 몰랐다. 문화교류페스티벌 중으로 이번달은 인도. 다음달 독일이 궁금하다. 자유공원에 왔으니 장군.. 2015. 10. 18.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