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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나들이

차이나타운 나들이

by 아님말지머 2015. 10. 18.

친구와 함께 제2의 마음의 고향 차이나타운에 갔다(제1의 마음의 고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ㅋㅋㅋㅋㅋㅋㅋ)

차이나타운에 온지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못 보던 가게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디야같은 테이크아웃점과 인사동에서 팔던 먹거리가 여기서 보인다던지.. 그닥 반가운 변화는 아니다.

 

 차이나 타운에 올때마다 사먹는 십리향 화덕만두. 주변에 새로운 먹거리들이 등장한 탓인지 예전보다 줄이 길지가 않다.

 

 

화덕만두는 역시 고기가 최고.

 

 

차이나타운의 시끌벅적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공원으로 슬슬 걸어갔다.

 

여전히 공원을 지키고 있는 자유식당.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구)제물포 구락부.

 

 

 전시품이 정기적으로 바뀌는 줄은 몰랐다. 문화교류페스티벌 중으로 이번달은 인도. 다음달 독일이 궁금하다.

 

 

 

 

 

 

 

 

 

 

 

자유공원에 왔으니 장군님도 뵙고 가야지. 자세히 보면 동상 머리 위에도 비둘기가 앉아 있다.

 

 

자유공원에서 조금 걷다보면 송월동화마을이 나온다. 골목 여기저기 벽화들이 있고 가로등이나 전봇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용왕님 기빨린 모습. 빨리 토끼간 드려야 할 것 같다.

 

 

 감나무와 연결된 모습이 재미있다.

 

 

 애기 인형의 쩌는 뒷태.

 

 이렇게 귀여운 그림들이 많이 있어 아이들 사진찍기는 정말 좋을 듯. 그래서 아기 및 어린이들이 바글바글하다.

 

 

주택가를 꾸며놓은 탓에 소음공해를 염려하는 관광객들 목소리가 종종 들린다. 주말 낮이라 감안 하는 것일까. 그래도 마을 발전을 위해 관광객이 많이 오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집 대문앞에서 물건 파는 분들도 종종 있었다.

 

 

 

'개조심'이라는 문구와 상반된 이미지의 개. 상당히 젊잖게 생겼다.

 

 

 

 

 

 

마을을 휙 돌다보니 다시 자유공원이 보였다. 개와 닭이 하나가 된 평화의 현장.

 

 

오래걷다보니 현기증이 나서 식당을 찾았다. 수많은 중국집 중 어디로 가야하나 방황하던 중에 어떤 할머니 일행이 우르르 들어가는 걸 보고 홀린 듯 따라간 곳.

 

 

 삼선짬뽕. 칼칼하니 맛이 괜찮다. 많이 매운 편.

 

 

와우. 짜장면 비쥬얼 죽이네. X100T를 산 보람을 여기서 느끼다니. 간짜장은 간이 슴슴해서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삼선짬뽕과 먹으니 밸런스가 맞았다.

 

이렇게 배를 채우고 차이나타운 나들이를 끝냈다. 멀리 여행 온 것 같고 좋으네. 여권이라도 챙길 걸 그랬나?? ㅋㅋㅋㅋㅋ

젖병과 기저귀가 없는 평화로웠던 낮은 이렇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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