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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301

네스프레소 U D50과 웰컴팩 그리고... 아니? 이게 왜 우리집에 있지? 난 분명히 안.사.기.로.했.는.데. 물론 난 사지 않았다. 내년 생일선물로 땡겨받았을뿐(올해 생일도 안 지난게 함정). CJ몰에서 핫딜로 떴길래 네이버검색할인까지 받아 14만8천원에 샀다. 지금도 최저가는 15만원대군. 후훗. 색상은 블랙과 오렌지 중에서 선택가능했는데 고민하다 상큼하길 바라며 오렌지를 샀는데 잘 산 것 같다. 그리고 비좁은 공간에 잘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해서 사진처럼 살림들 틈바구니에 잘 끼어 들어갔다. 커피를 내릴때 소음이 꽤 커서 애기가 잘때 내렸다가 깨우고만 이후로는 애기가 깨 있을때만 마신다. 커피머신과 함께 동봉된 16개 캡슐을 거의 다 마셔본 소감ㅡ솔직히 커피맛은 잘 몰라서 나한텐 다 '쓴맛'으로 귀결되는데 향은 정말 좋고 그냥 .. 2015. 11. 28.
키는 줄고 시력은 좋아지고 일주일전 충격을 오늘 토로한다. 애 낳으면 키도 줄어드나요? 비록 동네 가정의학과 내 검진센터에서 잰 건지만 키 재는거야 어디든 매한가지니 의심할것도 없다. 고개를 있는대로 빳빳이 들었다니깐요. 대체 여기서 더 줄어들 키가 있는 것인가? 가뜩이나 바닥에 붙어다니는데 말이다. 이제 누굴 만날땐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는 걸루^^ 근데 시력은 또 왜 1.2가 나오고 난리일까. 라섹 수술 후 줄곧 0.9에서 1.0사이를 맴돌았었다. 시력측정 거리가 가까웠나? 하지만 그 거리는 표준지침을 따랐겠지? 출산 후 한 2주가량은 한시적으로 시력이 급떨어서 초점도 잘 안 맞고 그랬다. 그러다 찾아 차츰 제 시력으로 돌아왔다. 이건 약간의 음모가 있긴 하겠지만 어두운 방안에서 애기 자는 틈을 타 스마트폰을 본 결과로서는 흡.. 2015. 11. 27.
파주나들이 딸내미에게 콧바람을 쐬워준다는 명목하에 파주로 갔으나 사실은 내가 단풍 놀이를 하고 싶어서였다. 멋진 사진들을 건질 것을 기대하며 갔지만 날씨가 흐린탓인지 설정을 잘못 건드린 탓인지 사진들이 죄다 어둑어둑하고 대비가 강하게 나왔다. 거기다 남편님께서 찍은 사진은 나와 아기가 아닌 뒷배경에 초점이 잡혀 나랑 아기가 마치 합성된 것 처럼 나왔다. 하하하하하 ㅠㅠㅠ 처음으로 간 곳은 벽초지문화수목원.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성인 주말 입장료가 8천원(평일 7천원)으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수유실은 왜 그따우일까.. 국화축제를 한다기에 뭔가 했더니 정원을 국화꽃으로 꾸며놓은 것이다. 뒤뜰로 들어가니 유럽식 정원이 등장. 꽃피는 봄.. 2015. 11. 2.
여의도공원 나들이 가을정취를 느끼고 싶어서 오대산...이 아닌 여의도공원에 갔다. 가깝고, 가깝고, 또 뭐가 있더라? 아하! IFC몰이 가까우니 추위를 녹이기도 안성맞춤이네? 와우~센트럴 파크인줄^^ 나름 느낌있네요 애미야 이걸 보려고 엄동설한에 날 끌고 왔냐? 눼눼~쉔네 답답해서 나왔습니다요. 누구 때문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앞을 보지 않겠솨!! 저 흰나무 이름이 모였드라 가물가물 모형인줄 알았는데 진짜 새였다. 비교적 가까이 가서 찍었는데 미동도 거의 없다. 춤추는 닭둘기. 내가 본 비둘기 중에서 젤 오동통했다. 이렇게 짧은 단풍놀이를 끝내고.. 돌아오는길은 왠지 쓸쓸... 내 마음의 환승센터는 어디인가요? 그딴거 없으니 집에나 가! 입돌아가는 줄!! 니예니예~찌그러져있겠습니다요 201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