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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도서후기, 문화생활44

전시회 <에드워드 호퍼:길 위에서> 는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에드워드 호퍼의 첫 국내 개인전이다. 그의 전 생애에 걸친 드로잉, 판화, 유화, 수채화 등 작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의 자료 270여 점을 8개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 중이다. 사실 에드워드 호퍼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예매 1위를 하고, 그것도 30분 단위로 사전예약을 받길래 어마어마한 대가인가 보다 하고 얼리버드로 예매를 한 것이다. 따라서 이 포스팅은 미술에 대한 조예가 1도 없는 어느 중생의 콧바람 쐬기 후기에 가깝다.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금요일 오전 11시로 예매를 했는데 이때만 해도 한산한 느낌이었지만 관람 후인 12시 반쯤에는 주변 직장인들까지 합세해서 사람들로 북적였다. 10년 전까지 근.. 2023. 4. 24.
두다다쿵 극장판-후후섬의 비밀 개학을 코앞에 두고 평일 오전에 아이랑 나갈 생각을 이제야 했다. 점심 먹고 나서 바로 학원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니 오전은 여유 있게 보내게 됐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시체처럼 누워있는 아이를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진작 좀 할 일을 찾아볼 걸 그랬다. 이럴 때 제일 만만한 게 영화 보는 건데 가격은 만만치가 않다. 평일관람에 청소년 1명 성인 1명 티켓가격 합계가 27000원이라니! 눈이 튀어나올 것 같다. 그나마 영화관람권으로 예매를 해서 2만 원 정도 결제했다. 무엇을 볼까 하다 아이가 소시적(?)에 좋아하던 두다다쿵이 극장판으로 나왔다고 해서 보기로 했다. 이제 초2 되는 애가 보기에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보니 내가 보기에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일단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죄다 둥글둥글하.. 2023. 2. 24.
뮤지컬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캐치티니핑이 '알쏭달쏭'이라는 제목을 달고 시즌3으로 나왔고 그에 맞춰 뮤지컬도 나왔다. 시즌4 부제는 '두근두근'에 한 표를 던져본다. 일명 '파산핑'으로 불리고 있는 캐치티니핑은 과연 시즌 몇까지 나올까? 시크릿쥬쥬가 시즌13까지 나오고 거기에 별의여신 시리즈로 시즌4까지 나온 걸 보면 얘네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나는 시즌1 이후로 캐릭터 이름도 잘 모르겄어... 아래는 작년 초 봤던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뮤지컬 후기'. 뮤지컬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ECC주차장 지하5층에 주차하고 지하4층으로 올라가면 공연장이 있다. 주차권은 4시간권을 2천원에 판매하고 있음. 작년 한해 '캐치티니핑' 만화에 푹 빠져 지냈던 딸내미. 캐치티니핑 관련 장난 animmalgu.tistory.com '알쏭달쏭 캐치.. 2023. 2. 21.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에 관한 추억을 곱씹다 슬램덩크 만화를 처음 접한 게 고1 때였나 그랬다. 친구에게 빌려온 만화책을 단숨에 읽은 뒤, 2부 연재가 시작되기를 바라고 또 바랬다. s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완전판이 발매되자마자 한두 권씩 모으는 재미에 빠졌다. 오직 국내 순정만화만 팠던 나에게 스며든 유일한 소년만화였다. 이번에야 알게 됐지만 완전판 초판은 낱장이 잘 떨어지는 이슈가 있어서 금방 절판되고 양장본인 프리미엄판으로 다시 나왔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예전 집에서 햇볕에 노출돼 표지가 바랬을 뿐...내가 슬램덩크와 멀어진 사이 오리지널판, 신장재편판 등 여러버전의 만화책과 일러스트레이션 화보집,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 후 등등 관련 책이 나왔다. 대신 난 이 잡지를 ..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