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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작년 7월 이후 두 번째 방문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지난번 방문때와 달라진 부분만 언급하려 한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이번 여행의 무드는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 남편이 받은 한 통의 전화로 결정됐다. 황당한 이 전화를 받고 침울해하는 남편과 그를 지켜보는 나, 그리고 혼자 신난 아이, 이렇게 셋은 저마다 다 animmalgu.tistory.com 호텔 내외부 호박덩어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투숙 당일 12시 반쯤 도착해서 체크인 대기 후 2시 35분에 카톡문자를 받고 체크인을 했다. 원래 12시부터 체크인 대기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몇몇 후기와 체크아웃날 프런트를 보니 그 이전부터도 대기가 가능한 것 같다. 점심은 푸드코트 '한남 북엇국'에서 북엇국반상과 불고기 반상을 .. 2023. 8. 23.
플리츠 복조리백 완성 마크라메 실 한볼로 플리츠 복조리백을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코바늘 부분만 보면 그동안 만들었던 가방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었다. 마크라메 실 자체가 코가 예쁘게 잡힌다는 느낌이 있다. 다만 자석단추와 복조리끈 등 세부작업이 복병이었다. 난 정말 일반 바느질에 전혀 소질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뜨개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ㅎㅎ 색상은 달고나 색인데 사진이 좀 밝게 나왔다. 가방끈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가방에 연결할 만큼 실을 많이 남기지 못한 채로 대충 연결했다가, 혹시나 끊어질 것을 염려되서 다시 끈을 여유 있게 남겨서 만들었다. 내가 들고 다닐게 아니라 친구한테 줄 거여서 신경을 좀 쓸 수 밖에 없었다. 마크라메 실 한 볼은 양이 넉넉했기 때문에 가방끈 서너 개는 충분히 만들 수.. 2023. 8. 9.
2023.08 메이필드호텔 숙박후기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매일 새벽마다 방충망에 붙어서 울어대는 매미(이제 고만해라!!) 때문에 잠을 설치던 8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유아수영장이 있고,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이 갖춰진 메이필드 호텔이다. 외관, 정원 우리가 처음 도착한 오후 4시에는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어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고, 7시가 지나자 돌아다닐만했다. 이곳은 호텔 내부에 있는 한식당인 낙원가든이다. 갈비명가라는데 가격을 보고 갈 계획을 고이 접었다. 본관 뒷편 정원으로 가는 길. 야경이 예쁘다던데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와서 사진을 찍어도 어정쩡해 보였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다시 산책을 나오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본관 앞에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김포.. 2023. 8. 7.
오렌지 자스민 개화 + 수레국화 심기 외 집에 온 뒤 딱 한번 꽃을 피웠던 오렌지 자스민은 어느 날 보니 저렇게 꽃봉오리가 커져 있었다. 드디어 2차 개화를 시작하는 건가? 그리고 4일 뒤 저녁, 드디어 하얀 꽃이 활짝 폈다. 언뜻 보면 종이꽃처럼 생겼지만 진한 꽃향기가 생화임을 알려준다. 다음날 아침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 보았다. 오렌지 자스민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볼 수 있을 때 실컷 봐둬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저녁 벌써 시들시들 해졌다. 딱 24시간만 피어있는 건가 보다. 나머지 꽃들이 마저 피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로 위안 삼아본다. 그리고 천냥금 열매를 심은 뒤 근황. 열매 안에 씨를 따로 빼서 심어줬어야 했는데 그냥 열매를 심어버려서 소식이 더딘가 싶어서 흙을 파 보니 저렇게 뿌리가 튼실하게 돋아 있었다. 올챙이 같은 녀석..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