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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지름신이시여

일리 밀크프로더

by 아님말지머 2024. 9. 20.

 

 

이번 지름 물품은 일리 '밀크프로더'. 그동안 만 원짜리 수동거품기만 쓰다가 돈 좀 들여보기로 했다.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 것도 있지만 이 제품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인터넷 최저가는 배송비포함 9만원정도이고 나는 11번가 포인트를 털어야해서 약 10만원을 주고 샀다. 일리 커피머신과 깔맞춤을 하려면 화이트를 샀어야 했지만 관리가 쉬울 것 같아서 포트가 올스텐인 블랙으로 구매했다. 

 

 

단출한 구성.

 

 

 

 

 

포트 가운데에 천공디스크가 있고, 최저/최고 눈금이 있다. 먼저 기름으로 닦아보았는데 묻어 나오는 게 전혀 없었다. 굳굳.

 

 

 

 

 

순서대로 뜨거운 우유 거품, 핫초코, 차가운 우유거품 버튼이다.  뚜껑을 덮은 포트를 올리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우유 종류에 따라 천공디스크를 끼우거나 빼면 된다. 

 

 

 

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라 '소화가 잘 되는 우유'만 마신다.

거품이 많이 안 날 각오를 하고 제조해보았다. 

 

 

 

 

 

 

일단 에스프레소를 뽑아두고

 

 

 

 

 

최소선에 맞춰서 우유를 붓고 뜨거운 우유거품 버튼을 눌렀다. 

 

 

 

 

신나게 제조 중

 

 

 

 

 

 

 

 

 

결과물. 일반 우유라면 거품이 더 잘나겠지?

 

 

 

거품을 숟가락으로 떠서 옮겨보았다.

그냥 포트채로 부으면

컵이 꽉 찰 정도로 만들어진다.

 

 

 

 

 

 

 

 

 

 

다음날, 핫초코를 만들었더니...이것은 게거품??

 

 

 

 

 


 

사용 소감. 수동거품기로 만들 땐 전자레인지에 먼저 우유를 데운 뒤 우유거품 날리면서 어렵사리 거품을 만들었었는데 이건 그냥 찬 우유를 붓고 대략 2~3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니 너무너무 편리하다. 포트도 그냥 식세기에 넣고 돌리면 되니 번거로운 점도 거의 없다. 찬 우유거품은 아직 안 만들어 봤는데 뜨거운 우유거품은 대만족. 유당제거 우유를 사용했어도 충분한 거품이 나왔다. 단, 핫초코는 그냥 데워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일반 우유를 사용하면 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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