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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하우스에덴 전부터 이천에 있는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 묵고 싶었는데 매번 임박해서 알아보니 자리가 없어 대신 같은 부지에 있는 홍차전문 카페인 '티하우스에덴'에 가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잔뜩 흐린 날에 왔다.이러면 사진이 잘 안 나온단 말이야ㅜㅜ.    메뉴 주문 후 정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나서 자리에 앉아 있었더니 갑자기 햇빛이 나기 시작했다. 참나.  이건 1차로 햇빛이 비칠 때 찍은 사진이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정원 여기저기에 있었다.      푸릇푸릇한 계절에 오면 더 예쁠 것 같다. 최근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데 단풍이 든 풍경이 생각보다 예쁘기가 힘들다.     식재료로 직접 재배중인 배추와 무.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는데 무가 꽤 튼실.. 2024. 11. 11.
유에서 무를 창조하는 중 첫 번째 프로젝트-라라뜨개 캐시 5 헤이즈민트로 에이프릴 가디건을 뜨기 시작했다. 레글런 늘림까지 한 번도 코를 틀리지 않고 잘 뜬다 싶었는데 소매와 몸통사이에 있는 늘림 코 모양이 이상했다. 그냥 코도 아니고 늘림 코를 수정한다? 내 뜨개인생에는 없던 일이라 그냥 멀쩡한 코를 찾아 되감기를 하다가 일단 아이 몸에 맞는지부터 체크했다. 음... 내가 우리 딸내미 등판을 너무 우습게 봤나 보다. XS로 떴더니 너무 딱 맞아서 S사이즈로 처음부터 다시 떠야 할 것 같다. 여기까지는 기분 좋게 작업을 중단했다.       내 계획은 에이프릴 가디건을 소매분리까지 마치고 엄마아빠선물용으로 비니와 머플러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시간상 선물을 먼저 떠야 할 것 같았다. 원래는 헤이즈민트로 꽈배기 무늬 가디건을 뜨려다가.. 2024. 11. 7.
2410 하늘공원 갈대밭의 계절을 맞아하여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간 게 6~7년 전쯤 인 것 같다. 아니면 더 오래됐었을 수도... 그 사이 더 핫플이 된 것 같다. 나름 부지런히 움직인다고 일욜일 오전 9시 반쯤 주차장(난지천공원 주차장 2 구역이 하늘공원에서 가장 가깝다고 한다)에 도착했는데 80% 이상 주차가 되어있는 것 같았고 관광버스도 7~8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었다. 가장 놀랐던 건 이 시간에 맹꽁이열차 대기줄이 200m는 되어 보였던 것. 역시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맹꽁이 열차 탑승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하늘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총 330 계단쯤 되는데 100 계단 넘게 올라갔을 때 맹꽁이를 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짐이 가득 든 백팩을 메고 올라가서인지 왜 이리 숨이 차는 것이여....그래.. 2024. 10. 28.
청페페 분갈이+클루시아 가지치기+바질키우기 먼저 한쪽 가지가 우람해진 청페페부터. 햇빛이 적든지 말든지물을 주든지 말든지무던하게 잘 자라준 청페페다.    화분 안에 뿌리가 꽉 들어차 있었다.뿌리에 붙은 흙을 조금 떼어주고,우람한 가지를 떼어낸 후       한 치수 큰 화분에 옮겨 담았다.      자른 가지는 그냥 버리기엔 지나치게 튼튼해서 원래 본체가 있던 화분에 따로 심었다.       다음은 클루시아. 언제 이렇게 정신없이 가지가 뻗었지?      반대쪽을 보면 마치 꽃이 핀 것 같다.    팍팍 잘라준 결과. 속으로 울고 있으려나?        한편 그리팅에서 받은바질 씨앗 한 개의 성장결과.      (중간과정 없음)    처음엔 나무막대에 뿌리가 달라붙어서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었다.조심조심 뿌리를 떼고 나서 다시 심어주었더니잘 자.. 202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