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쪽 가지가 우람해진 청페페부터.
햇빛이 적든지 말든지
물을 주든지 말든지
무던하게 잘 자라준 청페페다.
화분 안에 뿌리가 꽉 들어차 있었다.
뿌리에 붙은 흙을 조금 떼어주고,
우람한 가지를 떼어낸 후
한 치수 큰 화분에 옮겨 담았다.
자른 가지는 그냥 버리기엔 지나치게 튼튼해서 원래 본체가 있던 화분에 따로 심었다.
다음은 클루시아. 언제 이렇게 정신없이 가지가 뻗었지?
반대쪽을 보면 마치 꽃이 핀 것 같다.
팍팍 잘라준 결과. 속으로 울고 있으려나?
한편 그리팅에서 받은
바질 씨앗 한 개의 성장결과.
(중간과정 없음)
처음엔 나무막대에 뿌리가 달라붙어서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었다.
조심조심 뿌리를 떼고 나서 다시 심어주었더니
잘 자라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더운 어느 여름 며칠 동안
창문을 열고 집을 비운 사이 폭풍성장을 했다.
이게 8월까지의 이야기고
잎을 몇 개 떼어낸 후
지금은 볼품없이 잘 자라고 있다(??).
전에는 바질을 따로 사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해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토마토가 비싸져서 바질을 도통 활용할 일이 없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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