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 광명동굴 1-보물탐험전

 

 

5년 만에 재방문한 광명동굴. 아이 다섯 살 때 라스코전시관을 갔었고, 광명동굴도 들어갔지만 무섭다고 해서 중간에 그냥 나왔었다. 이번에는 어떨는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레인보우 팩토리

 

 

5년 전과 마찬가지로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그 사이 건물이 많이 낡아졌다. 

 

 

 

 

1층에 업사이클 놀이터와 2층에 푸드코트가 있는 광명업사이클 아트센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에게 "놀이터 있다는데 가볼래?"라고 물어보니 단칼에 거절했다. 이제 9살이라 이건가??

 

 

 

푸드코트 메뉴는 예전과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썩 맛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푸드트럭 음식을 사먹을 계획이었는데 푸드트럭은 온데간데없고 상생장터만 열리고 있었다. 

 

 

 

 

보물전시관과 광명동굴을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갈림길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우리는 5분 만에 도착한다는 계단길과 10분 만에 도착한다는 정다운길 중에 후자를 택했다. 실제로는 10분도 안 걸리는 것 같다. 

 

 

 

 

 

산책 삼아 슬슬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와 노천카페가 먼저 나온다. 

 

 

 

 

 

 

원래는 네이버에서 보물탐험전+광명동굴 패키지로 3인요금을 20% 할인된 25,200원에 예약했었는데 가기 직전에 서치를 해보니 광명시민은 50% 할인을 해준다기에 현장에서 신분증과 등본을 보여주고 아이만 보물체험(6천 원)이 추가된 패키지로 구매를 했다. 그런데 최종가격이 어째 50% 할인된 게 아닌 것 같아 다시 보니 '광명동굴' 입장료만 50% 할인이고 보물탐험전은 할인이 안되나 보다. 둘 다 할인받으려면 광명동굴입장료만 현장구매하고 보물탐험전은 네이버(당일예약불가)나 다른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를 해야 가장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향후 몇 년 간은 재방문할 일이 없어 보이니 그냥 알아만 두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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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탐험전

 

 

 

 

과연 보험체험이란 무엇일까 의문을 품고 광물전시체험관으로 향했다. 

 

 

 

입장하자마자 아이는 자그마한 뱃지와 원석하나를 받았다. 직원분이 광명동굴과 원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전시된 원석을 찍는다고 정신이 팔린 아이 옆에서 대신 열심히 듣는 시늉을 했다. 

 

 

가장 먼저 포크레인 체험을 1회 할 수 있는데 과감히 패스하는 아이. 아니, 작년 가을에 서울랜드 갔을 때만 해도 꼭 하고 싶다고 졸라서 5천 원을 쓰게 만들더니 이제는 그냥 시켜준다고 해도 안 하니?? 

 

 

 

 

다음으로는 보험채취 체험. 유료체험은 별도장소에서 할 수 있고, 이곳에서는 채취만 하고 보석은 다시 반납해야 한다. 

 

 

 

제법 진지하게 보석을 찾고 있다. 체험시간은 체감상 2분도 안걸린 것 같다. 

 

 

 

 

다음은 공룡화석찾기 체험. 뭍으로 모래를 쓸면서 숨겨진 공룡화석을 찾아보는 체험이다. 

 

 

 

 

이곳이 유료로 보석채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체험을 했다는 확인도장과 함께 보석이 담긴 모래주머니를 받았다. 채취한 보석은 비닐에 넣어서 가져가면 된다. 채취 시간은 정말 짧아서 보석가격이라고 보면 되는데 6천 원짜리 체험치 고는 흠... 여기까지 와서 안 해보기는 또 섭섭하니까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월별 탄생석을 전시해 놓은 공간도 있었다. 내가 태어난 12월의 탄생석은 터키석. 볼 때마다 12월 탄생석이 가장 별로인 것 같다. 저런 장식용으로는 괜찮은데 직접 착용하는 보석으로는 영~  그래서 터키석 대신 제2의 탄생석인 '탄자나이트'가 박힌 귀걸이를 샀었다. 

 

 

 

 

 

 

 

 

직접 화석을 만져볼 수 도 있다. 

 

 

 

 

 

 

 

 

책상이 있길래 뭔가 체험을 할 수 있는가 봤더니 현재 진행중인 건 없어 보였다. 

 

 

이렇게 해서 보물탐험전을 다 봤는데 가격에 비해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었다. 아이는 5년 전 이곳에서 도안에 채색 후에 스크린 화면에 그림을 띄웠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그런 체험이 시간도 더 잘 가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보물탐험전은 체험시간이 워낙 짧아서 아쉬웠다. 

 

 

광명동굴 관람기까지 쭉 이어서 쓸 생각이었는데 티스토리가 또!!! 에러가 나서 다음 포스팅으로 올려야겠다. 

 

 

2306 광명동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