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외/나들이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

by 아님말지머 2023. 6. 20.

 

 

티스토리 오류 시즌2인가. 한 차례 날아가고 다시 쓰려니 힘이 쭉 빠진다. 아무튼 지난 주말 시흥에 위치한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에 갔다. 체험형 키즈카페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아동은 주중 23000원, 주말 26000원이고, 월, 화요일은 휴무다. 기본 두 시간에 무료주차도 두 시간 제공해 준다. 지하 1층에 위치해서 같은 층에 주차를 하면 된다. 아직 주변 상가가 다 입점을 하지 않아서 주차공간이 여유로웠다. 다만 오픈한 식당도 거의 없어서 뮤지엄 내부 식당을 이용하거나 근거리에 위치한 다른 식당을 가야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부천 스타필드시티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바코드가 찍힌 종이팔찌를 착용 후 입장한 다음, 한층 아례로 내려가면 체험장이 있다. 

 

 

 

가장 먼저 티라노 사우르스 화석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윈드캐치

 

 

 

가장 먼저 한 체험이다. 구멍 안으로 공을 깊숙히 넣으면 바람의 이동을 따라 공이 움직이다가 밖으로 튀어나온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아이는 좋아했다. 

 

 

 


워터레이싱

 

 

직접 조립한 배 모형이나 사진 속 거북이 인형 등을 물에 띄어보는 체험이다. 아이와 동시에 모형을 띄워서 누구 것이 먼저 도착하나 시합을 했는데 번번이 지고 말았다. 흑흑. 

 

 

 

 


오감체험 미끄럼틀

 

 

 

 

왜 오감체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슬라이드도 있었다. 이날 하필 반바지를 입고가서 엉덩이와 허벅지가 쓸려서 아파했다. 

 

 

 

 


매직스케치

 

 

 

주어진 도안에 색칠을 한 후 스크린에 띄어보는 체험이다. 다른 곳에서 몇 번 체험을 해봤지만 할 때마다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볼 때마다 신기하다. 

 

 

 

 

이렇게 쓱쓱 예술혼을 불태우며 채색을 한 뒤, 

 

 

 

 

스캐너에 올려두면

 

 

 

몇 초 로딩을 거쳐 그림이 뾱 하고 뜬다.

 

 

 

 

 


아이 캡틴

 

 

몇몇 키즈카페에도 있는 낚시 체험이다. 배 뒤쪽에는 유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좀 더 낮은 높이의 공간이 있다. 

 

 

 


플라이 하이

 

 

 

 

매직 스케치가 채색을 한 그림을 스크린에 띄우는 거라면, '플라이 하이'는 종이나 나무젓가락 등 소품을 활용하여 비행기를 만든 후 스크린에 부딪히게 하면 새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종이비행기로 했더니 스크린에 맞추기가 은근히 어려웠다. 

 

 

 

 

 

 

 


불스아이

 

 

 

이곳도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체험으로, 화면에 나오는 바이러스를 총으로 쏴서 없애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는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 두 번째 와서는 한참을 집중해서 했다. 한번에 총알이 4개씩만 들어가서 계속 장전하는 게 귀찮았지만 바이러스를 명중시키는 재미가 있었다. 

 

 

 


워너두 필드

 

 

큰 공을 이용하여 축구와 야구를 할 수있는 공간이다. 완전 유아용 공간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초2인 아이도 좋아했던 곳이다. 

 

 

 

 

 

 


블레이드 마스터

 

 

반대로 이곳은 좋아할 줄 알아더니만 들어가자 마자 금방 나왔던 곳이다. 무기를 골라서 이곳저곳을 치며 마스터가 되는 과정을 체험한다고 쓰여 있는데 사실 어떤 체험을 하는 곳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워너두 코트

 

 

 

여기를 제일 좋아했던 걸 보면 얜 그냥 단순하게 노는 걸 제일 좋아하나 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동네 공원에 가서 농구나 한 판 할 걸 그랬나...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농구 골대에 공을 넣어봤다. 예나 지금이나 명중률이 현저히 낫지만. 

 

 

 

 

 

 


레이저 부스터

 

 

 

이곳도 처음에는 무섭다고 해서+기계오류로 체험을 못하다가 재도전 끝에 몇 번 체험을 해보았다. 왼쪽에 보이는 스크린에서 게임을 고른 후 안으로 들어가 레이저를 피해 통과한 후 가장 안쪽 벽면에 있는 스크린을 터치하면 된다. 

 

 

 

 

 


애니멀 레스큐

 

이름은 그럴듯 한데 그냥 정글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 반대편까지 정글짐이 이어져 있다. 우리 집 아이는 혼자 가기 무섭다고 하더니 한 번 오르고 바로 내려왔다. 아니 바이킹은 혼자서도 잘 타는 애가 왜 이런 게 무서울까??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 엄마처럼 일관성 있게 세상 모든 게 무섭다고 하면 모를까^^

 

 

 

 


그 외 시설들

 



유아들이 놀기 좋은 편백나무 방과 범퍼카 비슷한 것도 탈 수 있고, 게임존과 파티룸도 있었다. 토미카는 직접 지참해야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식사와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키즈카페에 가면 언제나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르는데 여기는 공간이 넓다보니 아이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건 네이버 영수증리뷰를 작성 한 후 받은 선물이다. 2개나 주던데 이로써 집에 에코백만 452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오른쪽은 무지노트와 세 가지 색 색연필이다. 

 

 

 

 


총평

 

 

 

처음에는 두 시간동안 다 체험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아이에게 재촉도 했는데 그럴 필요 없이 천천히 해도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체험할 거리가 많지는 않은 것 같고 일반 키즈카페에서 약간 업그레이드된 버전 같다. 초2는 간당간당하고 7세 정도가 딱 수준에 맞지 않나 싶다. 대신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여름에 가족단위로 오기에는 더없이 좋다. 여러번 방문할 것까진 없지만 한 번쯤 와볼 만한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