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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식물일기

레몬밤 근황

by 아님말지머 2021. 2. 26.

봄이 온 것을 알려준 것은 햇빛을 향해 쭉 뻗은 레몬밤 가지였다. 겨울에 들어서면서 너저분하게 얽히고 섥힌 가지들을 과감히 다 자르고 짧은 가지들만 남겨놓았었다. 한번 물을 주면 좀처럼 마르지 않아서 저러다 뿌리가 썩어서 죽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용케도 살아남았다. 혹독한 겨울을 견딘 레몬밤은 지난해보다 더욱 줄기가 튼튼해졌다. 아니, 튼튼한 줄기들만 살아남은건가?

 

연두빛이 돌던 잎들은 겨울을 통과하면서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

 

 

올 여름에는 꽃을 피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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