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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제주도11

2022.05 제주도 여행 Day3_1 스누피 가든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한 때 스누피 덕후로서 제주도까지 왔는데 스누피가든을 가지 않을 수 없었다(비장). 원래 가려던 아침미소목장이 화요일 휴장이라 다음날 일정과 맞바꿨고, 그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것은 그 다음날 알게 되었다. 스누피 가든이다!! 이 설레임, 얼마만인지... 바위마저 귀여워... 스누피가든은 실내전시장인 가든하우스와 야외가든으로 나뉜다. 입장료는 성인 18000원, 소인 12000원이었고 11시 이전에 입장하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11시 이후에 도착할 것 같아서 지마켓에서 쬐금 할인받고 미리 샀는데 11시 전에 도착했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끔 특가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내가 간 시기에는 구할 수 없었다. 야외가든 곳곳에 있는 스템프를 찾아 찍으면 기프트샵에서 선물을 준다. 선물은.. 2022. 5. 16.
2022.05 제주도 여행 Day2_2 약천사/석우봉~영락리방파제/강남참숯구이 # 약천사 원래 가려던 곳은 동물먹이주기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였는데 아무래도 거기는 겨울에 와서 감귤체험까지 같이 해야 뽕을 뽑을 것 같아서 이날 아침에 급하게 찾은 다른 행선지로 향했다. 그곳은 바로 '약천사'. 마침 석가탄신일 주간이라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했다. 저 연꽃모양 조형물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카멜리아힐에 있던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제주에 있는 절 답게 주먹만한 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귤나무가 많이 보였다. 선인장도 크기가 어마어마. 제주도 하면 야자수도 빼놓을 수 없지. 이 야자수 덕분에 이국적으로 보인다. 해동용궁사와 낙산사와 함께 내 기억에 많이 남을 사찰인 제주도 약천사였다. # 수월봉~영락리방파제 일몰시간에 가면 풍경이 멋지다는 수월봉으로 갔다. 카멜리아힐과 약천사에서.. 2022. 5. 15.
2022.05 제주도 여행 Day2_1 포도뮤지엄/카멜리아힐/동백한입 # 포도뮤지엄 이튿날 첫 일정은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포도뮤지엄 관람이었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겉핥기식 관람이 될 게 뻔 했지만 코앞에 두고 안가면 섭섭하니까 일단 들어가 보았다. 오픈 시간(10시) 쯤에 갔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1층에 있는 3개 전시실에는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제주전' 이 열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천천히 관람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빨리 나가자는 아이의 성화와 다음 일정 때문에 슥슥 지나갈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자세히 본다고 여기에 이야기를 풀어놓을 정도의 교양이 나에겐 없다....2층에는 케테콜비츠의 '아가, 봄이 왔다'가 전시되어 있다. # 카멜리아힐 11시도 안된 시각이었는데 작은 규모인 입구쪽 주차장은 벌써 만차였고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 2022. 5. 13.
2022.05 제주도 여행 day1~2 루체빌 리조트 4박 5일 여행 중 후반 이틀동안 묵을 숙소는 일찌감치 정해둔 상태였고, 앞의 이틀동안 지낼 숙소가 문제였는데, 처음엔 중문 근처로 잡았다가 그 근처에 관광할 일이 없어서 최대한 여행동선과 가깝게 잡으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았다. 그러다 우리가 다닐 관광지와 비교적 가깝고 공간도 넓고 그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한마디로 가성비 넘치는 숙소를 발견하고 그래 여기다! 하고 마음을 놓았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후기를 보니 층간소음, 벽간소음이 심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여행할때까지 층간소음에 시달릴 수는 없지, 하고 부랴부랴 숙소를 옮겼다. 그게 출발하기 이틀전이었다. '조용하다' 이 후기 하나만 본 거나 마찬가지였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리뷰도 보았지만 어차피 차로 이동할 거라 개의치 않았다. 어둑해질 무렵 .. 2022.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