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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제주도11

2022.05 제주도 여행_day1-2 협재해수욕장/싱게물공원+신창풍차해안도로 # 협재 해수욕장 협재해변은 2017년도에 해변투어할 때 잠깐 들렀던 곳이다. 그 특유의 물빛을 다시 보고 싶어 방문했다. 예전에 갔을 땐 몰랐는데 이번에 가니 미역냄새가 물씬 났다. 미역국을 끓여놓고와서 그런가(음?)? 아직은 물이 많이 차가울텐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단쓰... 생각보다 아이는 바닷가에서 노는 걸 무척 좋아했다. 그게 오래 안 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던 협재해변을 뒤로 하고 스타벅스 제주협재점에 들렀다. 바로 이걸 마시기 위해! 제주도에서만 파는 한정메뉴가 몇 있던데 내가 선택한 건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 한 모금만 마셔도 혈당이 치솟을 것만 같은 맛이다. 하지만 딱 당이 떨어져서 헤롱거릴 무렵에 마셨기 때문에 에너지공급원으로 좋았다. 또 마시라고 한다면 노노... 2022. 5. 10.
2022.05 제주도 여행_day1-1 핏제리아 마노/ 제주양떼목장 일단 이 여행은 구글 내지도에 저장되어있던 제주여행 스폿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올해 2월에 가려다 오미크론이 터져서 급 취소가 되었었는데 가이드북과 잡지 등을 참조해서 짜 놓았던 일정이 증발해버린 것이다. 여행이 취소되서 실망한 나머지 내가 삭제버튼을 눌렀던가? 나도 모르게?? 이 덕분에 안그래도 급하게 잡힌 여행에 일정을 빨리 짜느라 마음이 더 바빠졌다. 두번째 아픔은 '마음샌드' 구매 실패였다. 나도 그 핫하다는 마음샌드 좀 먹고 싶어서 출발 3일전 파리바게뜨 어플에 접속해서 몇 시 픽업으로 할까 고민했다. 고민할 시간에 빨리 결제를 했어야지!! 몇 시에 픽업하면 되겠군, 하고 다시 들어가보니 이미 판매종료. 참내, 나 자신에게 실망이다. 첫날 파리바게뜨 렌터하우스점에도 가보고 .. 2022. 5. 9.
2022.05 제주여행_프롤로그 - 뭐에 씌였는지 5월초에 꼭 여행을 가야할 것만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출발 2주전에 항공권 구매를 하고 호텔을 예약했다 취소했다 반복한 끝에 겨우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숙소는 꿈에도 못꾸고 가성비가 좋다는 호텔을 찾아야만 했다. 렌트비는 또 왜 이리 비싼지!! - 일정을 여유롭게 잡고 5월처럼 좋은 날씨에 다녀오려면 10월이 무난했을 것 같은데 11월경에 코로나가 또 유행할 거라는 뉴스를 보고 일단 가기로 했다. - 5월부터 시작하기로 한 일정과 어린이날 행사 등등을 다 취소하고 아이 학원에 일일이 연락하는 것이 귀찮아서 가지말까? 도 생각했었다. 거기다 유치원과는 달리 학교는 체험학습 신청서도 내야하고 보고서도 내야하고, 결석하는 게 번거롭다. 하지만 이것도 저학년 때나 자유롭게 쓰.. 2022.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