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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홋카이도19

둘째날. 사계체의 언덕과 준페이 비에이 여행의 첫 코스인 사계체의 언덕. 비에이지역은 보통 파노라마-패치워크 두 코스로 나뉘고 효율적인 방향이 따로 있을텐데 우린 대중없이 대충 찍고 다녔다. 관광지들이 크게 떨어져있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다. 이곳에 도착하니 큰 관광버스도 많이 보인다. 관광객들의 성지인듯. 이러한 농산물 직판소를 거치면 입구가 나온다. 플라워랜드도 저런 모형이 있더니 이 동네의 상징같은 건가? 매점만 보면 꼭 찍고 싶다. 알록달록 무지개떡 같다(개떡같은 표현력). 여기도 한창때 왔으면 더 예뻤을 것이다. 나무들이 삐쭉삐쭉. 여기선 거의 10분 남짓만 보고 나왔던 것 같다. 이미 플라워랜드에서 꽃구경을 실컷 하고 왔을 뿐더러 햇볕이 넘 따가웠기 때문이다. 여름에 후라노나 비에이 여행을 하려면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다. 시계.. 2016. 9. 13.
둘째날. 카미후라노 플라워랜드 글쓰기 전에 눈물부터 닦고...카메라 설정을 어떻게 한 건지 앞에 찍은 사진은 죄다 촛점이 나가 있었다. 햇볕이 넘 따가워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더니 화면이 제대로 안보였나보다. 언제나 그렇듯 실물은 더 아름다웠다는 것을 전하며 이야기 시작. 후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꽃밭은 '팜 도미타'인데 숙소와 다음 이동지인 비에이까지 거리를 고려해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카미후라노 플라워랜드로 향했다. 꽃구경하기에 가장 피크인 7~8월이 지나 있어서 약간 바랜 풍경이긴 하지만 그래도. 참 예뻤다. 우리가 입장하니 앞뜰을 예쁘게 정리하고 있었다. 책에는 입장료가 있다고 써있는데 받지 않았다. 처음에 어디가 시작점인지 몰라서 헤맸는데 기념품점을 통과하면 입구가 나온다. 월리를 찾아라. 저 멀리 보이는 정자에 계속 올.. 2016. 9. 13.
후라노 홉스호텔과 프리미어호텔 츠바키(구 삿포로 르네상스호텔) 먼저 후라노 홉스호텔. 이곳은 카미후라노 지역에 있어서 다음날 바로 비에이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좋다. 홉스호텔의 외관. 객실 내부. 사진엔 없지만 욕실과 화장실이 나름 분리되어있어서 좋았다. 매일 아기를 씻겨야하기 때문에 욕실과 욕조가 큰 것이 숙소를 선택하는데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이곳은 말이 좋아 호텔이지 사실 모텔급 시설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서부터 느꼈지 모텔의 향기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내실이 있는 곳 같았다. 특히 조식이 그랬다. 체크인을 할때 식사 시간을 30분 단위로 선택하게 하는데, 선택한 시간에 식당에 가니 방 번호별로 자리가 셋팅되어 있었다. 국과 밥만 빼고 반찬이 미리 올려져있었고 우리가 가자마자 직원이 미소시루를 가져다 주었다. 가정식 백반느낌. 반찬이 다 맛있었.. 2016. 9. 12.
첫날. 후라노 마르쉐 후라노역에 도착해서 인근에 마땅한 식당이 있나 한바퀴 돌다 이런 곳이 있길래 내렸다. 나중에 보니 가이드북에도 나와있던 곳이었다. 길 하나를 두고 크게 두군데로 나뉜 이곳은 식사나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쇼핑숍도 있다. 그리고 화장실이 깨끗한 것이 맘에 들었다.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서 기저귀를 갈아줬는데 시설 굿b. 후라노는 5시만 되도 어둑어둑해진다. 주변 주택가 사진. 깔끔한 동네다. 삿포로 중심가보다 더한듯? 푸드코트처럼 식당이 붙어있다. 이렇게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한켠에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기에 좋다. 우린 외부에 따로 있는 식당 한 곳을 찾았다. 내부 모습. 우린 치즈함바그스테이크세트와 돈까스세트를 시켰다. 조금 짰지만 먹을만 했다. 여행 내내 느낀 거지만 밥을 참 많이 준다. 일본인들.. 2016.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