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판매 구매후기
전에 쓰던 폰은 노트20울트라였다. 2년 반 정도 사용하니 배터리가 점점 빨리 닳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 외에는 사실 너무 멀쩡해서 폰을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다. 그런데 S23은 전작인 S22와는 폰이 잘 뽑혔다는 소문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분위기여서 혹하는 마음이 생겼다. 거기다 지정 판매점에서 구매하면 민팃 중고폰 반납 시 추가보상금도 준다고 하니 중고폰 판매로 골치아플 일도 없을 것 같아서 하이마트 온라인사이트에서 막차를 탔다. 사전판매 초기에 샀으면 3% 더 저렴하게 샀을 텐데 마지막 하루 전날에 샀더니 3% 쿠폰과 해피머니 상품권 증정도 끝나서 롯데카드 12% 할인만 받고 샀다. 역시 뭘 사려고 마음먹으면 그냥 일찍 사는 게 여러모로 나은 것 같다. 거기다 처음에 사려고 했던 크림색은 품절이어서 라벤더로 살 수밖에 없었다. 실물을 봤을 때 둘 다 예뻤지만 각진모양의 울트라는 크림색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하지만 내가 사서 그런 건 아니고 라벤더도 충분히 예쁘긴 하다. 연한 연보라색인데 여기에 핑크가 더 들어갔으면 촌스러울뻔했는데 딱 적당하게 색을 잘 뽑은 것 같다.
최대한 색을 비슷하게 맞춰 본 사진
사전판매 구매자 주요 혜택은 256GB에서 512GB로 저장용량을 늘려주는 것&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무료제공 or 버즈2 프로와 케이스를 99000원에 살 수 있는 쿠폰 증정이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안 쓸 것 같고 남은 선택은 버즈 2프로를 저 돈 주고 구매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이다. 노트20울트라를 샀을 때 받은 버즈라이브를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배터리가 빨리 닳긴 한다. 에어팟을 보건데 3년이면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해서 버즈라이브도 돌아가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긴하다. 지금 버즈라이브는 8만원이면 새 상품을 살 수 있다. 2만원을 더 주고 버즈2 프로 or 그냥 버즈라이브를 산다 중에서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그냥 새 상품을 줬으면 얼마나 좋아??
참, 하이마트 온라인 사전구매자에게는 삼성복합기를 사은품으로 줬는데 이미 당근에 4~5만원선에 쫙 깔려있어서 중고판매도 녹록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집에는 와이파이도 되는 삼성복합기가 있어서 무용지물이다.
S23울트라 사용후기
노트2→노트8→노트20울트라에서 자연스럽게 s23울트라로 넘어왔다. S펜과 큰 화면 때문에 항상 노트시리즈를 구매했는데 S펜은 나보다는 아이가 그림 그리는 용도로 더 많이 쓰고 있다. 그리고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용량 때문에 고민의 여지없이 울트라를 산 건데 너~무 무겁다. 노트20울트라는 192g이고, s23은 233g이니 꽤 차이가 난다. 노트20U 때도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23U에 비하면 뭐...이제 기본형도 상향 평준화된 마당에 굳이 울트라를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다음번에는 기본형이나 플러스형으로 갈아탈 생각이다. 무게를 제외하면 대만족인데, 터치감이 매우 좋아졌고, 카메라와(특히 접사!), 동영상 업로드 등 전반적으로 속도가 빨라진 게 와닿는다. 무엇보다 지문인식!!! 놋20U는 툭하면 지문인식이 안돼서 화가 치솟을 때가 많았다. 특히 삼성페이로 결제하려고 하면 지문인식이 맨날 안돼서 아예 비번입력으로 바꿔놓았다. 그런데 s23U는 그냥 살짝 터치만 해도 인식이 잘돼서 웬만한 금융앱 로그인방식은 다 지문인식으로 돌려놓았다.
결론: 성능면에선 대만족. 기술이 더 좋아져서 가벼우면서도 울트라 기능을 이어간다면 다음번에도 울트라를 쓰겠지만 무게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플러스형을 쓰련다.
민팃 이용후기
캐치티니핑 뮤지컬을 봤던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가까운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에 있는 민팃 기계를 이용했다. 위치는 고객센터 근처 국민은행 ATM기 옆이다.
이용 TIP.
1. 판매할 폰에 미리 민팃 앱과 민팃 커넥트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마치면 민팃 기계이용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2. 삼성계정과 구글계정은 로그아웃한 후 판매할 것.
3. 기기를 반납하면 알아서 데이터 삭제를 해주기 때문에 초기화 할 필요가 없으며, 확정기변을 안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난 찜찜해서 확정기변도 하고 초기화도 했다. 공장초기화를 한 후 구글계정만 로그인해서 민팃과 커넥트 앱 설치 후 로그아웃을 해줬다.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하고 갔더니 진단 시간 포함해서 5분도 안 걸렸던 것 같다. 진단도 빠르게 되는데 100%에서 한동안 멈춰있다가 결과가 나왔다. 진단등급은 예상대로 B. 언제 그랬는지 위아래쪽이 긁혀있어서 A는 아니겠다 싶었다. 중고로 팔 때 보면 항상 잔상이 문제여서 C등급만은 나오지 않길 바랐는데 다행히 B가 나왔다. 진단상세이유를 클릭 안 하고 바로 계좌번호를 입력해 버려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찍힘이 주 원인일 것 같다. 새로운 폰으로 전송된 민팃 카톡에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당일 오후에 확인하니 보상판매액 32만 원과 함께 추가보상금 15만 원까지 들어와 있었다. 추가보상금은 개통 2주 후에 들어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통신사 개통고객만 해당되는 사항이었고 나처럼 자급제 구매면 추가보상금도 당일 입금된다고 한다. 대신 입금했다는 카톡메세지가 3번째 반복해서 오길래 차단을 해버렸다ㅡㅡ.
기본 보상금은 개인간 거래에 비해서는 낮지만 이번처럼 추가보상금을 받는다면 큰 차이가 없어서 이용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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