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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지름신이시여

하비풀 '제주가 좋아 오일파스텔 드로잉 키트' 외

by 아님말지머 2021. 12. 15.

자가격리 동안 집에서 아이와 취미생활이나 하려고 하비풀에서 나온 키트 몇 가지를 주문했었다. 주문한 곳은 텐바이텐

일단 내꺼 먼저. '제주가 좋아 오일파스텔 드로잉 키트'와 '제주바다 가랜드 수채화 클래스 키트' 2가지를 주문했다. 다시 들어가보니 '제주가 좋아'는 일시품절이다.


클래스101 수업을 신나게 듣다가 이사에 올인하느라 한동안 그림을 안 그렸었는데 이렇게 물품을 받으니 또 설레인다. 이러고서 안 그리겠지... 오일파스텔은 책 사고 받은 거 1개, 클래스101 골드손 클래스 들으면서 받은 1개, 그리고 이번에 받은 것까지 도합 3개다. 이러다 오일파스텔 부자될 듯.


이렇게 색상 번호가 표기된 가이드와 도안이 들어있다. 도안은 총 3가지.

컬러링 팁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고, QR코드를 접속하면 완성작품을 볼 수 있다.


이게 내가 그린 거였으면 좋겠다^^ 따라서 색칠해보았지만 절대 저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
오일파스텔은 칠하면 칠할 수록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줄어드는 기분이다.
컬러링 팁이 워낙 간단하게 소개되어있어서 오일파스텔을 처음 다루는 사람이라면 꽤 애를 먹을 것 같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첨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은 '제주바다 가랜드 수채화 클래스 키트'. 총 6가지 도안이 들어있다.
수채화는 정말 오랜만에 하는 건데 그래서 그런가 선뜻 시도를 못하고 있다.
집들이가 다 끝나면 천천히 해봐야겠다.


<추가>

도안은 그림 당 2장씩 있고 A4크기 연습종이도 3장 있다.

수채화 키트에는 하비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볼 수 있는 동영상강의 쿠폰이 들어있다.



미술도구 2가지를 나란히 놓고 흐뭇하게 감상했다.

딸아이 것은 '유미의 세포들 보석십자수'.

총 4가지 도안이 들어있다. 얼마전 시즌1이 끝난 드라마를 내가 감상하던 걸 몇 번 본 터라 '엄마가 좋아서 샀지?' 하는 의심을 샀다. 아, 아니야...순수하게 너를 위해 샀단다^^. 귀여운 캐릭터라서 아이도 좋아할 거라 생각했던 건데 아닌가? 아이는 궁시렁 거리면서도 이틀만에 나 끝냈다. 보석십자수를 하는 동안에는 유일하게 아이가 조용히 나를 놔두기 때문에 종종 사주려고 하는데 이제는 아이가 거부하려고 한다. 얘야? 다 너의 취미활동을 위해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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