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용품들

추운 계절이 오고 있다=씻기 싫은 계절이 오고 있다. 날이 덥다고 안 귀찮은 건 아니지만 더더욱 귀찮기 때문에 바디로션이나 클렌져 향이 중요해진다. 향이라도 좋아야 그나마 견딜 수 있기 때문에ㅎㅎ. 기존에 쓰던 것들에 슬슬 질릴 때쯤 새 식구들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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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 슈가레몬 바디로션과 샤워젤

 

 

겨울이 다 오는 마당에 쓰기에는 너무 상큼한 감이 있긴하다. 

바디로션은 예전에 썼었고 샤워젤은 처음인데 향이 너무X100 좋다.

왠만한 샤워젤은 쓰다보면 질리는데 이건 절대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향이다.

재구매의사 있음.

 

 

 

#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자몽 바디로션

 

 

 

슈가레몬을 사게 된 계기라 할 수 있다. 

용량이 많은 바디로션 몇 개를 돌아가며 쓰다가 넘 질려서

상큼한 향을 찾아 나선게 바로 이거다.

가벼운 질감이지만 보습력도 나쁘지 않다.

바디로션만 보면 슈가레몬보다는 이쪽이 더 향이 마음에 든다. 

 

 

 

 

 

#프리메라 망고버터 컴포팅 바디로션

 

 

 

향이 넘 강하지않고 은은하고, 보습력도 어느정도 있어서 마음에 든다.

이번에 현대카드로 가구를 대거 질렀더니 M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포인트몰에서 산 건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바디워시도 같이 살걸 그랬다. 

 

 

 

 

 

 

# 더 바디샵 스파오브더월드 하와이안 쿠쿠이크림

 

 

오랜만에 구매한 더바디샵 바디크림이다. 결혼 전에 더바디샵 바디버터를 몇 개 샀는데 향이 너무 강하다고 부모님께 한 소리 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건 그렇게 향 강하지 않고 대신 지속력이 다른 바디로션이나 크림보다 긴 것 같다. 제품명만 봐서는 어떤 향이라고 짐작하기 어려운데 바르고 나서도 묘사하기가 어렵다. 약간 코코넛 향도 나는 것 같고...근데 기대만큼 막 좋지는 않아서 재구매의사는 없다. 

 

 

열어보면 이렇다. 생각보다 끈적임은 적은데 보습력은 적다. 다음엔 다른 향을 한번 사봐야겠다. 

 

 

 

 

 

# 아트릭스 스트롱 프로텍션 카모마일 크림

 

 

이번엔 핸드크림. 다 필요없고 핸드크림은 이게 최고다.

지금도 핸드크림 여러 개를 돌려쓰고 있고 수없이 많은 종류를 써봤지만

겨울철 손 튼데는 이것만한 게 없다.

끈적이지도 않고 심지어 향도 괜찮다.

이사하면서 계속 정리와 청소를 했더니 손끝이 엄청 텄었는데

이걸 바르고 바로 부드러워졌다.

다른 건 바를 때만 잠깐 부드러워지고 금방 건조해지는데

이건 부드러움을 어느정도 유지시켜준다.

뚜껑을 열어야한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 생활공작소 핸드워시

 

 

이사오기 전까지는 비누를 썼었다.

아이가 어렸을 때 핸드워시를 사놓으니

재밌다고 펑펑 짜는 걸 보면서 피눈물을 흘렸기도 했고,

마침 명절에 비누세트가 들어와서 그걸 다 소진해야했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을 막는 차원에서도 비누가 좋지만

쓰다보면 비누가 짓물러서 지저분해지는 걸 막을수가 없다.

해서 다시 핸드워시로 돌아가게 됐다.

바디워시와는 달리 핸드워시는 수시로 쓰기 때문에 향이 약한 걸 원했고,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는 그 조건에 딱 맞았다.

리필제품 여러개와 함께 샀는데

향 때문에 질릴 일도 없을 것 같아서 오래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