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벚꽃구경에 이어 콧바람을 쏘이러 근처 수목원에 갔다. 걷는 걸 싫어하는 딸내미는 꽃구경이라고 하면 진저리를 친다. 이 꽃들을 볼 수 있는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라며 겨우 설득하여 돌아다녔다. 그래봤자 한 시간 남짓 걸었을 뿐인데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바람에 철길구경도 못하고 뒤돌아 나왔다. 6월엔 장미보러 가야되는데 또 어떻게 꼬시지??
호수 근처에서 '꾸액꾸액'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길래 벌써 개구리들이 우는 건가 했더니 오리들이었나보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시선을 빼앗는 아파트들.
튤립들이 너무너무 예쁘다.
꽃과 식물들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예전엔 무심코 지나쳤던 꽃들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알뿌리씨를 찾으면 구근을 주는 이벤트가 있는 모양인데 1초만에 포기.
무슨 나무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꽃이 너무 예뻤다.
일요일이었는데 12시쯤 되니 사람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 오전에 가면 한산하게 즐길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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