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당일. 넘 설레였던 나는 4시반에 눈을 뜨고야 말았다. 아이고 촌스러워. 가만히 누워있다가 평소보다 1시간쯤 이른 5시반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데 딸내미도 부스스 일어났다. 부랴부랴 먹이고 입히고해서 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쯤. 성수기가 아니라고 방심하고 있었더니 대한항공 카운터 앞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시간쯤 기다려서 티켓팅을 마치고 출국수속하고 면세품을 찾고하니 9시반이 다 됐다.
원래 10시10분 출발이었는데 당일 아침까지 태풍영향이 있었는지 출발이 지연되서 10시20분이 되어서야 탑승 대기줄에 설 수 있었다.
이륙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가 나왔다.
딸내미가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까지 징징거리고 난리부르스를 춰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먹을거-볼거-스티커북의 쓰리콤보로 얌전히 있어주었다. 착륙 30분쯤전에는 스르르 잠들기까지해서 감격했다. 이때부터 맘을 놓아버리는게 아니었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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