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떼기용 추천-마이베이비 교체용 빨대세트

정확히 말해서 젖병은 떼지못하지만 젖꼭지는 뗄수있는 뭐 그런 개념이다.

너무 도마라서 샤랄라 필터적용ㅡㅡ
마이베이비 교체용 빨대세트를 사면 요런게 2개 들어있다. 가격은 최저가가 거의 9천원대. 유피스나 더블하트 젖병에 호환이 가능하다고한다. 우리집에 있는 유피스젖병에 꽂으면..

짜잔ㅡ 빨대컵과 젖병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먼저 분유를 넣어 주었다. 항상 보던 젖병이라 그런지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 원래 비스듬히 안아서 줬었는데 빨대컵처럼 혼자 앉아서 먹고 나는 잡아주기만했다. 첫날만 좀 흘리고 240미리 중 30미리 정도 남겼다(원래 젖병이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마지막 남은 한방울까지 확인한 후 톡톡 털어 마시는 아기이기땜시...). 둘째날부턴 거의다 마셨고 거의 안 흘렸다. 다만 기울기에 따라 분유액체까지 빨대가 안 닿을 수 있어 옆에서 잘 조절해줘야한다. 먹다 끊기는 걸 젤 싫어하시는 분이라 몇번 역성을 듣긴했지만 참을만했다. 젖꼭지나 일반 빨대컵보다 한번에 흡입되는 양이 많아서 별 불만이 없는 것 같다. 근데 신기한게 다른 빨대컵으로 마실땐 사레도 잘 들리더니 이건 그런게 없다.

다음으로 우유. 첫날엔 200미리 중 130미리를, 담날엔 180미리까지 마셨다. 오 짝짝짝. 참고로 다른 빨대컵이나 그냥 컵으론 2~30미리 정도 마시고 만다.

젖병떼기는 이것으로 80퍼센트는 성공한 것 같고, 저기에 우유 마시는 게 익숙해질만할때 마이베이비 빨대컵으로 바꾸다가 다시 다른 빨대컵도 쓰는 걸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