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이패스카드 충천하러 들른 오산휴게소. 사진상으로는 날씨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데 실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비가 내렸다 그쳤다 난리도 아니었다.
크기는 아주 아담하다. 엔젤리너스, 던킨도너츠가 입점해 있고, 내부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있는데 편의점에서는 풍년제과 수제초코파이를 팔고 있다.
우리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한산했던 휴게소였다. 아무래도 직전에 있는 안성휴게소를 많이 들릴 것 같다.
화장실 근처에 있는 잡화점.
본래 목적인 하이패스카드를 충전하러 무인충전기 앞에 섰다. 1만원 단위로 충전가능하다.
어린이 방문객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는 게임기도 몇 보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딸내미는 뽑기를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뽑기타령을 할 때마다 현금이 없다는 말로 일단락 시켰는데 오늘은 아이아빠가 현금을 척 내놓는 바람에 딸내미 소원을 이루었다.
크리스탈 목걸이 핑크색을 갖고 싶다며 도전했으나 역시나 실패.
다른 걸 하나 더 뽑고 싶다며 손바닥을 싹싹 빌면서 2천원을 더 털어냈다.
차 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차에 타자마자 귀신같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집에 와서 어떤 허접한 걸 뽑아왔나 관찰해 보았다.
무려 팔레스 그린오팔 목걸이와
위풍당당 공룡인형이었다.
현란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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