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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홋카이도

셋째날. 오타루1

by 아님말지머 2016. 9. 17.

셋째날. 오늘 하루는 오타루에서 보내기로 했다. 나중엔 시간이 남아서 삿포로에서 야경을 보긴 했지만 말이다.

주차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유니클로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거기다 세웠다. 나중에 딱지 날라오는거 아냐? 하고 걱정도 했는데 아직까지 그런일은 없었다.

이건 돌아올때 찍은 사진인데 우리가 차에 타니까 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했다. 이럴수가! 내가 날씨운이 좋다니.

 

 

오타루 여행의 첫 시작점은 오르골 전당. 오른쪽 건물이 오르골 전당이다. 내부 모습은 하도 사진을 많이봐서 외울 지경이지만 실제로 보면 또 다르겠지?

 

여기가 본당이고 2호점도 따로 있다.

 

3층은 직접 만드는 곳이라고 하는데 유모차를 끌고 온 관계로 1층에 머물러 있었다. 처음부터 징징거리기 시작하는 딸내미..결국 캬라멜과 과자를 긴급 투입했다.

 

 

 

 

 

 

 

 

선물을 하나 살 요량으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딸이 큰 소리를 내는 통에 초조해졌다(결국 남편과 함께 나갔음). 또 너무너무 많은 물건들이 일제히 눈앞에 보이니 가뜩이나 선택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하나만 고르는게 곤혹이기도 했다. 내것도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선물하나만 사고 나왔다. 가격도 비싸고 생각보다 마감이 정교하지 못한 점+보나마나 먼지만 쌓일게 뻔하기 때문에 포기한 것이다.

 

선물로 고른 것은 이것. 4살짜리 조카 맘에 들지 모르겠다.

 

 

오르골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인 오타루 관광을 시작했다.

 

 

예쁜 우체국 건물.

 

여기가 그 유명한 육화정인가요. 돌아오는 길에 한번 들어가만보고 사지는 않았다. 과자는 공항 면세점에서 살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거리를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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