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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식물일기

바이올렛 포기 나누기 그 이후-새 잎이 뿅뿅

by 아님말지머 2021. 7. 19.

5월 말쯤에 바이올렛 포기나누기를 했었다.  흙에 꽂아놓은 잎들은 멀쩡한데 몇 주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서 이대로 끝나는 가 싶었는데 한달쯤 되니 하나둘 새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체샷.

 

모체에서는 이렇게 새 꽃봉오리가 나왔다. 신기신기.

잎들이 그새 감당 안 될 정도로 커지고 새롭게 나오고 있어서 포기 나누기를 또 해야할 판인데 큰일이다. 

처음 집에 들였을땐 이렇게 여리여리한 애를 어찌 키우나 싶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잘 자라주고 있다. 

 

 

 

모체 외에 가장 튼튼한 줄기를 가졌던 애가 역시 새 잎도 가장 빨리 나왔다. 

 

 

너무나 귀엽게 나온 새잎들. 새로 이사갈 집은 베란다가 없어서 가장 중요한 통풍문제가 해결 안 될텐데 얘네들이 잘 자랄지도 의문이고 마땅한 자리가 있을까 싶다. 이사갈 때쯤이면 새 잎들이 원래 잎만큼 자라서 또 포기나누기를 해야할지도 모를판인데 그럼 화분이 무한대로 늘어나고...이사 갈 집을 고르면서 얘네들의 존재를 잊고 있었네. 지금 집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식물들이 자라기엔 최적의 집이긴 하다. 햇빛 쨍쨍하지, 샷시 노후로(...)인해 문을 닫아놔도 통풍 잘 되지...얼마전에는 토마토 씨가 생겨서 그것도 심어야 되는데 이 식물들을 새로운 공간에서 무사히 잘 기를 수 있을 것인가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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