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운동도 안하기도 하고, 연락이 수시로 오는 것도 아니고, 디자인도 그닥이라고 생각해서 스마트워치쪽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두근거림과 숨차는 증상을 겪은 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있다는 갤럭시 워치4가 눈에 들어왔다. 디자인만 봐서는 애플워치가 오백배 예쁘지만 건강염려증 환자인 나한테는 갤럭시 워치가 더 실용적인 것 같다.
#개봉기
개중에 젤 예뻐보였던 로즈골드로 선택, 크기는 40mm로 골랐다. 손목이 얇은 관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박스를 뜯으면 시계와 충전기와 메모지 비슷한 설명서 한쪽이 들어있다.
Galaxy Wearable 어플로 들어가서 클릭하면 알아서 연결해준다.
소프트웨어 설치가 끝나면 폰과 워치가 연동이 된다.
화면은첨엔 큰 숫자 했다가 지금은 딸램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꿨다.
#심박수 측정
가장 먼저 심박수부터 체크. 두근거린다고 생각했는데 정상범위 일때도 있고, 그 반대도 있다. 밖에서 활발히 움직일 때는 생각보다 심박수가 꽤 올라가 있었다. 막연히 불안해하기 보다는 이렇게 기계로 측정해보는 것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혈압과 심전도
혈압측정은 어떻게 하나 싶어서 눌러봤더니 삼성헬스모니터 어플을 설치하라고 나오고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해서 보정을 시켜야 한다고 나온다. 이거 하자고 혈압계를 살 수도 없고... 아직 혈압은 정상이기 때문에 좀더 나이를 먹고 관리를 해야할 시기가 오면 이용해볼만 할 것 같다.
그리고 심전도 측정기능을 사용해보았다. 위쪽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몇 초 지나면 측정이 된다.
# 일일활동 체크
최근 가장 많이 걸은 날 걸음수. 평소에는 목표량을 6천보로 설정해놓는데 최근엔 걸을 일이 많았다.
어쩐지 개피곤하더라.
시계화면에는 저 하트안에 걸음수 활동시간 활동칼로리가 표기되서 나온다.
사진찍기 귀찮아서 패스.
#수면
워치를 사용하기 전에는 폰에서 수면 시간만 체크했는데 이렇게 상세하게 수면 단계가 나온다.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다. 평소 수면 질이 낮다고 생각해서 찔려서 그런지 스마트워치에게 감시당하는 기분이고, 자다깨면 혼날 것 같고...어제는 그래도 깊은 수면이 44분이었는데 첫날은 10분 이하로 나왔었다. 수면 점수는 40점대.
자는 동안 혈중 산소도 체크해주는데 어떻게 측정가능한 지 신기하네.
그외 소소한 기능이 있는데 메뉴얼 읽기가 귀찮아서 활용을 안하고 있다. 난 스마트워치를 쓸 자격이 없어.
계속 착용했더니 손목이 저릴 때가 있어서 가끔 풀어놓는다. 지금까지는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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